(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모델 김호용이 동양인 남자 최초로 프라다 오프닝 데뷔쇼에 섰다.
국내 톱클래스 여자 모델들만 런웨이에 등장시켰던 프라다가 남자 모델에도 눈을 돌렸다.
최근 공개된 프라다 맨즈웨어 2023 가을 컬렉션에서 전례를 깨며 김호용을 오프닝 데뷔쇼에 세웠다. 김호용은 날렵한 눈매의 매력적인 비주얼과 188cm의 길쭉한 기럭지의 소유자다.
김호용의 소속사 고스트에이전시는 “김호용이 동양인 남자 최초로 프라다 오프닝 무대에 섰다. 이는 화려한 첫 데뷔와 함께 앞으로의 가능성까지 동시에 기대할 수 있는 이례적인 일로, 앞으로 잠재된, 무한한 매력을 펼쳐낼 김호용에 대한 기대가 크다. 김호용의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데뷔한지 6개월 만에 프라다에 점 찍힌 신인으로 ‘최초’를 기록한 김호용은 이번에 프라다 오프닝 무대에 서는 것을 비롯해 프라다 시티(밀란) 익스클루시브 독점 계약을 진행했다.
김호용은 이번 런웨이에서 특유의 동양미가 더해진 날렵한 분위기를 발산하며 카리스마를 뽐냈다. 세계적인 톱모델들 사이에서도 당당한 워킹과 패션 소화력을 보여준 김호용의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
사진= 보그 런웨이, 고스트에이전시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