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연의 '로코' 컴백…'일타스캔들'이 반가운 이유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일타 스캔들' 전도연이 로코로 돌아왔다.

지난 14, 15일 첫 방송된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전도연은 극 중 핸드볼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지금은 '국가대표 반찬가게'를 운영하는 사장 남행선 역을 맡았다. 남행선(전도연 분)은 사교육 일번지에서 고2인 딸을 위해 본격적으로 입시 전쟁에 뛰어들며 일타 강사인 최치열(정경호)과 자꾸만 엮인다.

행선은 언니의 딸인 해이(노윤서)를 딸로 당당히 키우기 위해, 몸이 불편한 동생 재우(오의식)를 돌보기 위해 야무지고 굳세게 살아간다. 사랑은 곧 책임인 행선과 좀처럼 연결고리가 없을 것 같은 치열이 황당한 첫만남 후 계속 부딪히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전도연은 행선의 가족애와 불도저 같은 기세, 상처와 꿋꿋함을 입체적으로 담아내며 행선의 로맨스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행선과 치열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또 전도연은 특유의 사랑스러움과 긍정적인 분위기, 여전한 코 찡긋 미소가 시청자들을 TV 앞으로 불러들였다. 전도연은 단단한 심지, 강한 생활력을 가진 행선을 생동감있게 표현해냈다.

모두가 기다렸던 전도연의 로코, 따뜻함과 편안함을 가진 '일타 스캔들'이 반가운 이유다.

한편 ‘일타 스캔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tvN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