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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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어라 동해야] 정애리 애원 "수술만 해주면 이혼해주겠다"

기사입력 2011.05.13 01:59 / 기사수정 2011.05.13 01:59

이상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혜숙이 결국 김준과 헤어져 주겠다며 수술만 받아달라고 매달렸다.
 
12일 방송된 KBS1 '웃어라 동해야' 158회에서 혜숙(정애리 역)은 끝까지 수술을 거부하는 김준(강석우 역)에게 수술을 받아 달라며 애원한다.
 
혜숙은 아픈 몸을 이끌고 다시 방송국으로 가려고 하는 김준에게 수술만 받는다면 자신이 김준과 안나레이커(조동백 / 도지원 역)를 위해 이혼해 주겠다고 한다.
 
아픈 몸을 끌고 겨우 혜숙과 함께 방송국을 찾은 김준은 뉴스 앵커와 국장 자리를 모두 사표내면서 정리를 한다.
 
혜숙은 방송국에서 돌아오며 휘청거리는 김준을 이끌고 병원에 입원시키며 의사선생에게 다음날 수술을 하기로 날짜를 잡는다.
 
안나레이커는 김준이 걱정되는 마음에 다시 김준을 찾아오지만 혜숙이 속상해 할 것을 예측하고 차마 병실로 들어가지 못한다.
 
그 때, 도진에게 전화를 해보기 위해 병실을 나오던 혜숙은 숨어 있는 안나레이커를 발견하고 자신이 자리를 비켜 줄 테니 김준에게 도진이 혹시 안 오더라도 꼭 수술을 받게끔 권유해달라며 부탁한다.
 
김준을 본 안나레이커는 하염없이 눈물만 흘리며 꼭 수술을 하라고 권유한다.
 
병실 앞에서 울고 있던 혜숙을 본 안나레이커. 혜숙은 안나에게 "가줘요, 내 이런 모습 기어이 보고 싶어요. 남편이 죽어 가는데 당신에게 자리를 비켜줘야 하는 내 모습 보고싶냐고요"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혜숙이 어느 정도 진정이 된걸 확인한 안나레이커는 호텔로 돌아가려고 하자, 혜숙은 김준이 수술이 성공적으로 완쾌가 된다면 둘이 함께 살라며 웃음을 지으며 눈물을 보인다.
 
김준은 결국 혜숙의 가슴에 못을 박고 안나레이커에게 돌아가게 될지 시청자들은 13일 마지막 회에 대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한편, 동해는 결국 도진을 찾아 주먹다짐을 한다.
 
[사진 = ⓒ KBS1 웃어라 동해야 캡처]



이상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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