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개그우먼 신봉선이 팬에게 받은 쪽지를 공개했다.
신봉선은 15일 "어제 부산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오늘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ㄴ신봉선ㄱ 채널의 구독자님을 만났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신봉선은 "이틀 동안 옷도 못 갈아입고 어제 내린 비도 맞고 꾀죄죄해서 땅만 바라보고 받아온 쪽지 수줍게 인사를 하고 혼자 읽은 쪽지는 너무나 따스했다"라며 "쫌 꾀죄죄해도 눈을 바라보면 인사 드릴걸 후회가 된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제 맘은 이래요' 라고 말씀 드리고 싶다… 그리고 염치없지만 마지막으로 좋댓구알(좋아요, 댓글, 구독. 알림 설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해요"라고 덧붙였다.
신봉선이 공개한 쪽지에는 "안녕하세요 연초부터 언니를 만나게 되다니 올해 행운이 가득하려나 봐요! 힘들고 지칠 때 언니 영상 찾아보고 깔깔대다 보면 피로가 날아가고 한답니다. 최근에 유튜브에서도 볼 수 있게 되어서 넘 행복해요. 항상 건강하시고 좋은 일만 함께하시길. 먼 발치에서 기원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겨 훈훈함을 안겼다.
한편, 신봉선은 KBS 공채 20기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현재 MBC '놀면 뭐하니?'를 비롯한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활약 중이다.
사진=신봉선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