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아는형님' 김지민이 김준호를 언급하며 일화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아는 누님’ 특집으로 박미선, 조혜련, 김지민, 오마이걸 유아, 미미, 비비지 은하, 신비, 홍지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지민은 '마더 테레사'라고 소개하며 상황극을 이어갔다.
김지민은 "사실 내 전남자친구가 좀 많이 더러워서 집을 치워주고 관리를 하다보니까 재주가 생겼다"며 "전남친집에 갔는데 파르메산치즈가루가 있길래 먹으려고 했더니 발의 각질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너무 더러워서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신동은 "이상민씨랑 친한 그분 맞지?"라고 물었고, 이상민은 "내가 10년 전에 안 좋은 기억이 있다. 내가 각질제거를 해줬는데 그 광고는 저 둘이 찍었다"고 이야기했다.
강호동은 김지민에게 "사랑에 빠진 계기가 뭐냐"고 질문했다. 김지민은 "감동했던 게 회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단체로 횟집에 갈 일이 있었는데 횟집에 도착하기 전에 주변 고깃집을 수소문해서 내 고기만 배달을 시켜준거다"라며 일화를 전했다.
이에 박미선은 "연애때는 다 그래"라고 답하며 "나는 예전에 아프다고 하면 약을 사서 왔다"고 전했다.
김지민은 "네가 내 미래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장훈은 "사업 좋아하잖아"라며 김준호와 이봉원의 공통점을 언급했다. 김지민은 "맞다 짬뽕도 좋아한다"고 맞받아쳤다.
신동은 "박미선이 연애를 말렸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남한테 쫓겨서 결혼하지 말라고 했다. 공개가 됐자 않냐"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이상민에게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다. 이상민은 "글쎄…"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신동은 "혜련이는 (김지민을) 도와줬다고 한다"고 말을 꺼냈다. 조혜련은 "지민이한테 그랬다. 네가 정말 복을 많이 받을거라고"라고 말했다.
박미선은 "나는 (연애를 알기 전) 지민이한테 남자를, 김준호에게 여자를 소개시켜주려고 했었다. 근데 지민이가 '사실 마음에 있는 남자가 있다'고 했다. 그게 준호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기사 났는데 너무 화가 나더라"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