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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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 임주환, 혼외자 숨긴 장미희에 분노 "평생 속일 거였냐"

기사입력 2023.01.14 20:47 / 기사수정 2023.01.14 20:4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 혼외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분노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32회에서는 이상준(임주환 분)이 장세란(장미희)을 추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준은 이장미(안지혜)로부터 장지우(정우진)이 자신의 아들이라는 말을 들었다. 이상준은 장세란에게 "엄마 날 평생 속일 생각이셨어요? 나한테 먼저 말했어야죠. 누가 찾아와서 터무니없는 소리를 지껄였든 나한테 먼저 말했어야지"라며 못박았다.

장세란은 "너를 위해서였어. 네가 알았으면 하룻밤 실수로 인생을 망치게?"라며 쏘아붙였고, 이상준은 "나 실수한 적 없어요"라며 부인했다.

장세란은 "친자라고 나오는데 어떻게 실수가 아니야. 우리가 2번이나 확인을 했는데"라며 소리쳤고, 이상준은 "그래도 나한테 말했어야지. 어떻게 나한테 말 한마디 없이 그런 결정을 내려"라며 다그쳤다.



장세란은 "넌 왜 그랬니? 청춘스타로 떠오르던 순간. 그래. 넌 그런 적 없어. 우리 가족 달라진 거 없어. 아무 일도 없다는 듯 살면 돼. 돈으로 막으면 돼"라며 당부했다.

이상준은 "어떻게 20년을 속였어요?"라며 억울함을 토로했고, 장세란은 "사랑하지도 않는 여자가 낳은 아이를 기르면서 살게?"라며 발끈했다.

이상준은 "돈 때문에 그랬죠? 우리 집에 돈줄이 끊길까 봐.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 있어요. 날 돈 버는 기계로만 생각했잖아. 이게 말이 돼요? 가족들이 다 같이 날 속이고 나 이제 어떻게 해요? 나 태주한테 뭐라고 해요?"라며 분노했다.

장세란은 "이장미 입만 막으면 달라질 거 없어. 일을 키우지 마. 떠오르는 청춘스타 이상준. 추락하게 둘 순 없었어. 너는 내 꿈이기도 했으니까. 그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었다. 다시 시간을 되돌린다고 해도 나는 같은 선택을 했을 거야"라며 만류했고, 이상준은 "당분간 엄마 얼굴 볼 수 없을 것 같아요"라며 자리를 떠났다.

사진 = KBS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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