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풍자·신기루·홍윤화 사이 말라깽이…"8XL 사이즈까지 봐" (놀토)[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놀라운 토요일'에 게스트로 출연한 김민경이 풍자, 신기루, 홍윤화와 함께 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서는 tvN 예능 '한도초과'에 출연 중인 개그우먼 김민경과 방송인 풍자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이날 MC 붐은 김민경과 풍자에게 "두 분이 '한도초과'를 함께 하면서 인연이 깊어졌는데, 전에 없던 신세계를 경험했다고 들었다"고 얘기했다.

이에 김민경은 "뭔가 사람들을 만나고 친구 집에 놀러가면, 옷이 너무 예뻐도 거들떠보지 않는다. 어차피 내 옷이 될 수 없기 떄문이었다. 그런데 풍자 씨, 홍윤화 씨, 신기루 씨와 같이 있을 때 옷을 보고 '예쁘다' 하면 '입어봐' 하면서 벗어주는데 그걸 내가 입었을 때 맞으니까 신세계 같다"고 웃었다.



이어 "이게 아무데서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말하는 김민경에게 풍자는 "김민경 씨가 저희 '한도초과'에서 말라깽이를 담당하고 있다"고 했고, "제가 프리 사이즈를 입으면 난리가 난다"고 덧붙이는 김민경을 향해 "초심 잃은거지"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김민경은"뭔가 이 세계는 나를 행복하게 만들어준다"고 웃었고, 신동엽은 "어쩐지 아까 처음 들어왔을 때 (김)민경이가 너무 귀여워보였다"고 전했다.

풍자는 "그런데 웃긴 것이, 제가 '한도초과'에서는 경도비만이다"라고 말했고, "고도는 누구냐"는 키의 말에 "그 신기하신 분 한 분 있다"며 신기루를 간접적으로 언급해 폭소를 더했다.



'녹화 때마다 서로 패션을 엄청 보겠다'는 붐의 말에 풍자는 "'한도초과'를 촬영하다 보면 저희들이 입는 옷 태그에 엑스(X)가 너무 많다"고 말했고, "기본 4XL로 시작한다"고 털어놓았다.

이를 듣고 있던 김민경은 "저희가 본 것 중 가장 큰 것이 8XL까지 봤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출연진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만들었다.

'놀라운 토요일'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30분에 방송한다.

사진 = tv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