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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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플키스 수안, 템페스트 꺾고 1승… 김재환 이을 '슈퍼루키' 탄생(불후의 명곡)[종합]

기사입력 2023.01.14 19:17 / 기사수정 2023.01.14 19:17

이나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의 수안이 '슈퍼루키'다운 강렬한 무대로 1승을 차지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는 ‘트로트 레전드 디바-아티스트 김연자’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번 특집에는 바다, 알리, 육중완 밴드, 양지은, 퍼플키스 수안, TEMPEST(템페스트) 등이 출연해 김연자의 무대를 재해석했다.

첫 번째 순서는 템페스트였다. 

신동엽은 "어쩌면 이분들은 KBS가 낳은 아들이 아닐까 싶어요"라며 소개했다. 알고보니 '템베스트'의 리더 루는 2016년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사연보다 준수한 미모로 화제를 모았던 사연 신청자였다.

루는 "당시 출연으로 11개 기획사에서 러브콜이 왔다"고 전해 놀라움을 주었다. 바다는 "사실 사람이 역변할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그대로 자라줘서 고마워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루 외에도 독특한 이력을 가진 멤버가 있음을 언급했다. 이에 루는 "저와 형섭이 교육방송 MC 출신입니다"라고 밝혔다. 형섭은 상큼한 목소리로 무대를 소개해 이전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템페스트가 선곡한 노래는 '아침의 나라에서'였다.

이들은 "이 노래의 전주가 아리랑 선율이다. 대한민국의 멋, 우리나라의 멋을 선보일 수 있는 노래라고 생각했다. '템페스트'만의 매력으로 재소화해 보여드리겠다"며 선곡 이유를 밝혔다.

템페스트는 신예다운 상큼미가 돋보이는 초반부터 곡 중반, 강렬한 댄스 브레이크까지 선보이며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특히 트로트에 랩까지 넣어 완벽하게 자신들만의 매력으로 재해석했다. 

이들의 무대에 바다는 기립박수하며 "안구정화했다.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은 느낌의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템페스트와 맞붙을 두 번째 순서는 퍼플키스 수안이었다. 신동엽은 "데뷔 전부터 이력이 엄청난 분이죠"라며 수안을 소개했다.

이날 수안이 선곡한 노래는 '블링블링'이었다. 수안은 제작진에게 직접 기획안까지 제출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수안은 "가삿말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백설공주 잔혹동화 버전으로 재해석했다"고 무대를 예고했다.

"사실 김재환씨 이후로 '슈퍼루키'가 뜸하다"라는 이찬원의 말에 수안은 "저랑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라며 당당한 모습을 드러냈다.



수안은 거울 앞 내레이션으로 강렬하게 무대를 시작했다. '한국의 빌리 아일리시'라는 닉네다운 치명적인 퍼포먼스와 음색, 신인답지 않은 여유로움, 파워풀한 고음까지 선보인 무대에 전원이 기립했다.

특히 강준우는 "블랙 수완의 우아한 날갯짓"이라며 극찬했다. 바다 역시 "20주년 콘서트 같았어요"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방청객들은 퍼플키스 수안을 선택했고, 수안이 1승을 차지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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