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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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타깃' 벨기에 FW, 1군서 추방…"이적이 유일한 해결책"

기사입력 2023.01.14 16:20 / 기사수정 2023.01.14 17:24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최근 토트넘 홋스퍼 타깃으로 떠오른 레안드로 트로사르(브라이턴)가 소속팀과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넜다.

트로사르가 이적을 위해 초강수를 둔 것으로 풀이된다. 

벨기에 기자 크리스토프 테뢰르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을 통해 "트로사르와 그의 에이전시는 성명서를 통해 '트로사르는 새로운 계약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며 이적만이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라고 보도했다.

2019년부터 브라이턴에서 뛰기 시작해 121경기 25골 14도움 기록한 트로사르는 리버풀전 앞두고 1군 훈련장에서 쫓겨났다.

브라이턴은 오는 15일 0시 홈구장에서 리버풀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공격수와 미드필더를 두루 볼 수 있는 트로사르는 이번 시즌 리그 16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팀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리버풀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렸고, 리버풀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인 트로사르가 갑자기 훈련장에서 추방당한 이유는 다름 아닌 태도 문제로 밝혀졌다.



데일리메일 소속 사미 목벨 기자는 "최근 트로사르는 경미한 종아리 부상을 입었는데 훈련 과정에서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과 충돌했다. 데 제르비 감독은 트로사르를 1군 훈련장에서 내보냈다"라고 설명했다.

트로사르는 1년 연장 옵션까지 포함해 브라이턴과의 계약이 약 18개월 남았지만, 감독과 크게 충돌하면서 조만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손흥민이 뛰고 있는 토트넘이 감독과 불화를 일으킨 트로사르의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토트넘은 최근 히샤를리송과 데얀 쿨루세브스키가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공격진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한 2018년부터 토트넘에서 뛴 브라질 윙어 루카스 모라가 곧 이적할 것으로 여겨져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다라도 트로사르 유형의 공격수가 절실하다.

사진=AP/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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