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이탈리아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가 대한외국인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15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는 울릉도-독도 여행을 떠난 미국 아빠 로버트 켈리 가족의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방송에서 미국 아빠 로버트 켈리는 “대학교에서 정치와 국제 관계를 가르치다 보니 독도가 궁금했다. 최고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독도 방문”이라고 밝히며 가족과 함께 독도행 버킷리스트를 실현하는 여행을 떠났다.
로버트 켈리는 울릉도 촛대바위에서 생애 첫 일출을 보며 “아내가 행복한 것이 내가 행복한 것”이라고 소원을 빌어 스윗한 남편 면모를 뽐냈다. 이번 편에서 그는 10살 예나, 7살 유섭 남매와 함께 울릉도에서 다양한 활동에 나선다.
일출을 감상한 뒤, ‘BBC 아빠’ 켈리 가족은 울릉도 나리 분지를 방문해 울릉도 현지 나물로 구성된 산채 정식을 즐긴다. 켈리 아빠부터 둘째 유섭까지 온 가족이 울릉도산 나물 맛에 매료돼 먹방을 펼친다. 이를 본 장윤정은 “완전 한식 입맛이네”라고 감탄한다.
이날 저녁 켈리 가족의 숙소에서는 ‘제2회 켈리네 퀴즈 대회’가 열린다. 평소 독도를 사랑하는 ‘독도 러버’ 예나가 가족들을 위해 울릉도-독도 퀴즈 문제를 직접 준비했다.
이번 퀴즈 대회에서는 켈리 아빠와 아들 유섭의 부자간 재대결로 관심을 모은다. 6개월 전 열린 ‘제1회 켈리네 퀴즈 대회’에서 두 사람은 한 치 양보도 없는 승부를 펼쳤다.
이전과 달리 유섭은 막 한글을 다 뗀 실력을 자랑해 퀴즈 대회에서 맹활약했다는 전언이다. 켈리 아빠 또한 유섭을 절대 봐주지 않았다고 알려져 이들의 승부의 결말을 향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첫째 예나는 다음날 예정된 독도 입도를 위해 준비한 그림 선물을 육아 반상회에서 공개한다. 예나가 그린 그림 선물을 받을 주인공이 누구일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켈리네 가족의 울릉도-독도 여행기를 지켜보던 이탈리아 아빠 알베르토는 한국어를 배웠을 당시를 떠올린다. 그는 가장 먼저 배운 한국말이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국 아빠 크리스는 종이컵에서 ‘독도는 우리땅’을 발견했다고 덧붙인다.
미국 아빠 로버트 켈리 대 아들 유섭의 불꽃 튀는 대결의 최종 승자는 오는 15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하는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