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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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이승엽에 이어 2군으로 강등

기사입력 2011.05.12 16:5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코리안 특급' 박찬호(38, 오릭스)가 시즌 4패를 기록하면서 2군으로 추락했다.

스포츠닛폰 등 주요 일본 스포츠전문지들은 12일, 박찬호가 코마츠 히지리(투수_와 고토 히카루존(내야수) 등과 함께 오릭스 2군으로 강등됐다고 보도했다.

올 시즌 1승 4패를 기록 중인 박찬호는 지난 11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열린 NPB(일본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했다. 5회까지 오릭스는 3-1로 앞서있었지만 6회 무너지면서 3-4로 역전을 허용했다.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치고 의욕적으로 일본 리그에 진출했지만 박찬호의 구위는 크게 살아나지 않았다. 재구력이 안되면서 일본 타자들을 압도하지 못했다. 직구의 구속이 떨어졌고 변화구도 예리하지 못했다.

오릭스는 박찬호와 이승엽(35)을 영입하면서 야심차게 시즌을 시작했지만 모두 2군에 떨어지는 수모를 겪었다. 올 시즌 2할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한 타격을 펼친 이승엽은 지난 10일, 2군으로 강등됐다.

이승엽에 이어 박찬호까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며 당분간 오릭스에서 한국인 선수들의 활약을 볼 수 없게 됐다.

[사진 = 박찬호 (C) SBS CNBC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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