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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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형 "조인성, 가진 거 돈밖에 없다고…소유진♥백종원=생명의 은인" (옥문아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1.12 06:50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이규형이 조인성, 소유진 백종원 부부의 일화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규형이 출연했다.



조승우, 태인호, 정문성과 자주 모인다는 이규형은 "술을 마시기보다는 쌀국수 먹는다. 인호 형이 카페를 해서 커피 먹고 수다 떤다. 저는 술을 좋아하는데 다른 분들은 술을 안 좋아하신다"고 밝혔다.

조인성과 동국대 03학번 동기인 이규형은 "동기들 밥을 형이 다 사줬다. 휴가 나오면 다 사주고, 군대 가기 전에 다 사주고. 한 번은 '저희가 계산할게요' 했더니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하면서 명언을 날리셨다. '형 가진 거 돈밖에 없다'고. 너희들은 형 앞에서 돈 쓸 생각 하지 말라는 느낌이었다"라고 떠올렸다.

또 이규형은 소유진, 백종원 부부가 생명의 은인이라고. 이규형은 "소유진이 초등학교, 중학교, 대학교 선배다. 두 분이 연애하실 때 제 공연을 자주 보러 왔다. 다른 선물도 주시면서 백종원 식당의 쿠폰을 몇십 장씩 주셨다. 그걸로 밥 많이 먹었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이규형은 "처음에는 소유진이 공연을 보러와서 '남자친구 생겼다'고 했다. 근데 15살 많다고 했다. '누나 미쳤어?' 했다. 뭐 하시는 분인가 했는데 유명하신 분이었다. 그 당시에도 가끔 통닭 먹으러 갔었는데 거기 걸려계신 분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규형은 "한 번은 형님이 주신 쿠폰으로 아버지랑 밥을 먹으러 갔다. 고마우니까 사진 찍어서 소유진한테 인증샷을 보냈는데 10분 뒤에 백종원이 사무실에서 뛰어내려왔다. 와서 더 시켜주시고, 돈도 안 받으시고, 아버지께 제 칭찬도 해주시고 감동이었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날 '옥문아들'에서는 '키스 직후 남성이 여성에게 가장 듣기 싫은 말'이라는 퀴즈가 나왔다. 이규형은 '긴장했어?'라는 정답을 한 번에 맞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경험담"이라는 반응에 이규형은 "절대 아니다. 유추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상형을 묻자 이규형은 "나를 이해해주고 여행 스타일이나 취미도 비슷하면 좋다"고 밝혔다. 김숙이 "다 맞는데 20살 연상 어떠냐"고 물었다. 이규형은 "그럴 거면 엄마랑 사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20살 연하'를 묻자 이규형은 "그러면 육아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규형이 연예인 중 이상형을 고민하자 정형돈은 "나는 전지현"이라고 쿨하게 답했다. 김종국이 "아내가 있지 않냐"고 놀랐다. 정형돈은 "이상형을 얘기할 수 있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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