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 기네스 팰트로가 1990년대를 회상하며 코카인을 언급해 구설수에 올랐다.
10일(현지시간) 기네스 팰트로는 미국 CBS 토크쇼 '더 레이트 레이트 쇼 위드 제임스 코든'(The Late Late Show with James Corden)에 출연했다.
제임스 코든은 "90년대에 활동했을 때는 소셜 미디어가 없던 시절이지 않나. 패션이나 음악 등 기억에 남는 것이 있나"라고 질문했다.
기네스 팰트로는 "1990년대는 훌륭했다. 코카인을 하고도 잡히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바에 있을 수 있고, 테이블에서 즐겁게 춤을 출 수도 있다. 특히 뉴욕에서는 파파라치가 없었고, 바에서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집에 가도 아무도 몰랐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과거 기네스 팰트로는 인터뷰에서 "그동안 즐겁게 살아온 것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가지고 있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는 데 집중하고 싶다"며 "비판적인 눈으로 내 몸을 평가하는 나를 포착하고 있지만, 더 이상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또한 "나는 명상, 수분 공급, 영양분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등 건강의 기본에 충실히 하고 있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많이 마셨던 술을 마시지 않는다. 나는 20대, 30대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 나는 나 자신을 알고, 나를 좋아하고, 나이와 함께 오는 지혜에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기네스 팰트로는 지난 2019년 약물에 대한 발언으로 논란된 데 이어 또 깊게 생각하지 않은 발언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한편, 1972년생으로 만 51세가 되는 기네스 팰트로는 1991년 데뷔했으며 '셰익스피어 인 러브',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아이언맨' 시리즈 등의 작품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과 결혼해 1남 1녀를 득했으나 2016년 이혼하고 2018년 PD 브래드 팰척과 재혼했다.
사진=기네스 팰트로 인스타그램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