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댄서 가비가 달라진 몸 때문에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1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댄서 가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명수는 지난 4일 8주년 기념 특집에 가비가 개인 스케줄로 참여하지 못했던 것을 언급하며 "뮤직비디오 촬영이 있어서 함께 하지 못했다. (촬영은) 어땠느냐?"라고 물었다.
가비는 "힘들었다. 내가 나이가 들었나보다. 오랜만에 뮤직비디오를 촬영해 봤는데 대기도 힘들고 지치더라. 원래는 안 힘들었는데 이번에 너무 힘들어서 '내가 나이가 들었구나' 싶었다"라고 오랜만의 촬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가비는 1993년 생으로, 올해 29살이다.
이에 박명수는 "그런 얘기를 내 앞에서 하면 어떻게 하냐. 나는 일어나기도 힘들다. 알람이 울리면 10분은 그냥 가만히 누워 있는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명수는 가비에게 최근에 한 착한 일이 있는지를 질문했다.
가비는 "댄서들 모이면 커피는 무조건 내가 다 산다. 이제는 다 사준다"라고 전해 왕언니 면모를 보였다. 이에 박명수는 "그래, 이제 후배들 있으면 사야 한다"고 덧붙여 훈훈함을 자아냈다.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캡처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