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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신바람 8연승…찰턴 3-0 완파하고 '리그컵 4강행'

기사입력 2023.01.11 07:35 / 기사수정 2023.01.11 07:35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로테이션에도 불구하고, 3부리그 찰턴 애슬레틱을 잡아내며 공식 경기 8연승을 달렸다.

맨유는 11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찰턴과의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에서 3-0 완승을 거둬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유는 한 수 아래로 꼽히는 잉글랜드 리그1(3부리그) 팀과의 이날 경기에서 주전 선수 대거 로테이션을 택했다.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비롯해 마커스 래시퍼드, 크리스티안 에릭센, 카세미루, 루크 쇼 등 주전 멤버 다수가 벤치에서 시작했다. 

골키퍼에는 톰 히튼이 자리했으며, 주전 포백으로는 지오구 달롯, 해리 매과이어,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타이럴 말라시아가 출전했다.



중원에는 스콧 맥토미네이와 프레드가 호흡을 맞췄고, 안토니와 케빈 마이누, 알레한드로 가르나초가 2선에 자리했다. 최전방 공격수로는 안토니 엘랑가가 나섰다. 

리그컵 일정 이후 14일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 19일 크리스털 팰리스 원정경기, 23일 아스널 원정을 앞둔 맨유는 기존 후보급 선수들로도 쾌승, 향후 일정을 여유롭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맨유는 전반 21분 안토니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안토니는 지난 에버턴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을 1-0으로 마무리한 맨유는 후반 25분 카세미루와 래시퍼드, 에릭센을 한꺼번에 투입해 추가골을 노렸고 결국 이뤄냈다.



래시퍼드는 후반 45분 파쿤도 펠레스트리의 패스를 마무리하며 득점했다. 이후 추가 시간에 카세미루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안에 침투, 이날 경기의 쐐기골이자 자신의 멀티골을 완성했다.

지난해 11월 11일 애스턴 빌라와의 리그컵 경기부터 이번 경기까지 공식 경기 7연승을 달리고 있던 맨유는 이번 승리로 연승 기록을 8경기로 늘리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게 됐다. 

또 래시퍼드는 이번 경기를 통해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퍼드 8경기 연속골을 작렬시켜 팀 전설 웨인 루니가 갖고 있던 올드 트래퍼드 연속 경기 골 기록(7경기)를 넘어섰다.

맨유는 오는 14일 오후 9시 30분 올드 트래퍼드에서 같은 도시 라이벌이자 프리미어리그 지난 시즌 우승팀 맨시티를 상대한다.

사진=AP/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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