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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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날 때 좋은 결과 나와야…안주하지 않겠다" 2위 LG, 방심은 없다

기사입력 2023.01.10 21:51 / 기사수정 2023.01.10 21:53

박윤서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학생, 박윤서 기자) "전반기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끝날 때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한다. 안주하지 않고 준비해서 후반기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창원 LG는 1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시즌 3번째 맞대결에서 85-61로 이겼다.

대승을 거둔 LG는 17승째(12패)를 수확했고, 단독 2위를 사수했다. 더구나 원정 연승 숫자를 '6'으로 늘리며 원정 승률 1위(11승 2패)의 맹위를 떨쳤다.



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은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크게 할 말이 없다. 선수들이 준비한대로 했고 SK 공격을 60점 대로 묶은 것을 칭찬해주고 싶다. 준비한 수비를 잘해줬고 따라가려는 의지와 이기려는 마음이 강했다. 곧 휴식기인데 좋은 선물을 받았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위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지난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무대를 밟지 못했던 LG가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조 감독은 "부임하면서 걱장 반 기대 반이었다. 팀을 '잘 만들수 있을까' 했는데 만드는 과정에서 (이)관희가 주장이어서 혹독하게 한 부분도 있다. 아직 과정이라 생각한다"면서 "전반기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끝날 때 좋은 결과가 나와야 한다. 좋은 평가에 안주하지 않고 준비해서 후반기 매 경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LG는 올스타전(15일)이 끝난 뒤 바로 원주 원정을 떠난다. 오는 17일 원주 DB와 후반기 첫 경기를 소화한다. 조 감독은 "다음주 화요일에 바로 경기가 있다. 주전 선수들 체력 안배가 필요하다. 올스타전에 주축 선수들이 많이 나간다. 휴식기에 양준석도 확인해봐야 해서 D리그 경기를 보러가려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양준석의 몸 상태에 대해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보고를 받았다. 테스트를 봤는데 만족스럽지 않다. 1군 훈련에 올려서 확인을 해 볼 생각이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잠실학생, 고아라 기자

박윤서 기자 okayby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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