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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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 체불' 홍록기→'열정페이 논란' 강민경…★ 대표들, 왜 이러나 [엑's 초점]

기사입력 2023.01.11 07:50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홍록기부터 강민경까지, 스타 대표들의 임금 문제가 끊이지 않고 있다.

방송인 홍록기는 오랜 기간 운영해온 웨딩업체의 경영난으로 직원들에게 임금을 지불하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이에 해당 업체 전·현직 직원 2명은 지난 8일 고용노동부에 임금을 지급받지 못했다고 신고했다. 홍록기는 2011년 다른 사업가와 나우웨드라는 이름으로 공동 설립했고, 2020년 사업자명을 나우홀로 변경해 운영중이었다.



지난해 2월까지 해당 업체에서 일한 직원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약 1년간 돈을 받지 못하고 일했다며 체불된 임금이 160만 원 정도라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이어 약 20명 직원들의 임금도 300만∼500만 원 정도 체불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10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엑스포츠뉴스에 "사실이 맞다. 코로나19로 인해 회사 사정이 안 좋아졌다"며 밝혔다. 그러면서 "홍록기가 운영하는 웨딩업체 나우홀이 경영난으로 법인 회생절차 신청을 했고 지난해 1월 법원에서 개시 결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룹 다비치의 멤버 강민경 또한 최근 임금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 강민경이 운영중인 쇼핑몰 CS와 디자이너 부문 경력직 채용 공고가 문제가 됐다. 요구하는 경력에 비해 턱없이 낮은 계약직 직원의 연봉 때문.

공고에 따르면 경력직을 채용함에도 연봉은 2,500만 원으로 기재되어 있었고, 2023년 최저시급이 9,620원인 것을 고려했을 때, 해당 연봉은 터무니 없는 금액이었다.

논란이 커지자 강민경은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채용 시 연봉이 기재되었다"며 해명했지만, 네티즌들은 "신입 연봉이어도 2,500만 원은 열정페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강민경은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 지원자분들의 경우, 초봉은 최저시급을 기본으로 하고 있되, 1년 주기로 연봉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재차 해명했다.

강민경의 '열정페이' 논란에 그가 지난 4월 서울 마포구의 65억 빌딩을 매입한 것과, 자신은 700만 원이 넘는 책상을 이용하면서도 직원들의 책상은 협찬이라고 전했던 것까지 재조명 되며 대중은 여전히 싸늘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홍록기와 강민경은 본업인 연예계 활동부터 부업인 사업까지, 성공 가도를 달리는 듯 했지만 그 이면에는 '임금 문제'가 자리하고 있었다. 부업으로 인해 낙인찍힌 이미지로 논란을 딛고 이전처럼 활동을 재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강민경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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