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동상이몽2'에서 아유미가 남편 권기범과의 스킨십 고민을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아유미-권기범 부부의 집을 찬은 채리나, 간미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유미는 아침 7시부터 남편 친구들을 맞이하느라 정신없는 하루를 시작했다. 오토바이를 타는 것이 취미인 남편 권기범이 아침부터 친구들을 집으로 초대한 것.
그리고 권기범은 오토바이를 타러 홀연히 떠났고, 아유미는 이와 같은 상황을 채리나와 간미연에게 털어 놓으면서 고민을 토로했다. 아유미는 "남편이 친구가 많아서 심할 때는 3일 연속으로 집들이를 했다"고 말했다.
채리나는 "살이 많이 빠진 것 같다. 마음 고생을 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아유미는 "결혼 생활이 쉽지 않다. 우리가 연애 기간이 짧았지 않았냐"라면서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에 채리나는 아유미와 권기범의 연애 시절을 떠올렸다. 채리나는 "내가 아마 처음으로 아유미의 남자친구를 봤을거다. 그 때는 둘이 스킨십을 너무 해서 몸이 사라지는 줄 알았다"고 재연했다.
아유미는 "그 때는 그랬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스킨십이 아예 없다. 오빠는 내가 원하면 스킨십을 하고, 원하지 않으면 안 한다. 그런데 나는 스킨십에 적극적인 성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채리나는 간미연-황바울 부부의 스킨십 생활을 궁금해했고, 간미연은 "너무 시도때도 없이 뽀뽀를 한다. 그래서 '이러면 큰일 난다. 집에서 하라'고 한다"고 말해 아유미를 놀라게 했다.
아유미는 "오빠랑 스킨십을 많이 하고 싶다. 그런데 뽀뽀를 해달라고 말을 하면 볼에다가 뽀뽀를 하더라"고 덧붙이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같은 모습을 본 서장훈은 "남편분이 옛날 아버지 스타일인 것 같다"고 편을 들었고, 아유미 역시 "맞다. 무뚝뚝한 아버지 밑에서 자라서 표현을 잘 못한다"고 동의했다.
이래저래 속상해하는 아유미의 모습에 채리나는 "남편 혼구녕을 내줘야겠다"고 했지만, 권기범이 등장하고 얘기를 나누면 나눌수록 권기범의 친화력에 빠져들었다.
권기범은 아유미의 친한 언니들을 위해 마당으로 나가 캠핑장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고, 채리나와 간미연은 어느새 권기범에게 녹아들어 즐거워하는 모습을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