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방송인 김신영이 '정오의 희망곡'에서 건강 회복 후 인사를 전했다.
9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 김신영이 "이 인사를 얼마나 하고 싶었던지,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전했다.
그는 "한 해 마무리는 잘 하셨냐"고 물으며 "2022년 연말과 2023년 연초를 이렇게 여러분들께 참 이런저런 얘기도 못 하고 아픈 바람에. 아픈 것도 죄송하더라"고 사과했다.
이어 "장염에 노로바이러스, 코로나19가 3연타가 오고 몸이 안 좋아지는 바람에 길게 여러분을 못 뵀다"고 털어놨다.
김신영은 "이렇게 여러분을 오래 못 뵀던 게 2012년 연말, 2013년 연초 그때였다"며 "그 때는 공황장애가 걸렸다, 2012년 12월 중순부터 2013년 4월까지 여러분을 길게 못 뵀는데 3개월을 통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그는 "제는 잔기침이 살짝 있는 정도"라고 근황을 전한 뒤 "앞으로 건강하게 잘해보겠다"고 전했다. 이어 "노로바이러스가 나았을 땐 '이제 여러분께 좋은 목소리로, 김신영으로 남자' 했는데 코로나19까지 오니까 속상하더라. '이게 뭐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쉬면서 생각 정리도 더 많이 됐고 책도 읽고 많은 분들이 걱정도 해주셨다"며 "자리를 비웠을 때 자리를 메워준 스페셜 DJ들 다른 건 모르지만 이분들이 부르면 언제든지 가겠다! 모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끝으로 김신영은 청취자들에게 사연을 부탁하면서 "아무거나 괜찮은데 있는 얘기만, 팩트만 보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요즘에 가짜 뉴스 때문에 화가 많이 나 있다"며 "팩트만 얘기해달라, 카더라는 안 된다, 카더라는 조만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사람이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가 되는 게 아니다"며 "(제가) 그냥 아파서 그런 거다, 사람이 상처가 나면 상처에 대한 걸 연고를 발라야 하는데 후벼파지 말라"며 "카더라나 가짜 뉴스 이런 거 말고 팩트, 진실을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신영은 지난해 12월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간 노로바이러스와 장염으로 인해 자리를 비웠다. 이후 지난달 29일에는 코로나19 확진 판성을 알리면서 다시금 방송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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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