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구해줘 홈즈' 이석훈이 아내와 화장실을 트지 않았다고 밝혔다.
8일 방송한 MBC ‘구해줘! 홈즈’에서 가수 이석훈은 반려토끼와 함께 살 집을 구하는 예비부부의 신혼집 찾기에 나섰다.
이석훈은 "평소에 집에 관심이 많냐"라는 질문에 "단독주택, 전원주택을 많이 본다. 늘 아파트에 살다 보니 그리고 아이도 있다. 남자 아이여서 뛰어놀 수 있고 2층 있으면 작업실을 쓸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로망을 밝혔다.
그런가 하면 "'구해줘 홈즈'가 이런 프로인 줄 몰랐다. TV로 봤을 때는 순간 순간 잘 빨리 끝나고 그렇게 어렵지 않을 거로 생각했는데 이건 뭐, 어디를 갔다가 대기를 했다가 날이 졌다가 한다"라며 토로했다.
양세형은 "우리는 천사의 편집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영진은 "어디 가서 소문내지 말아라"고 당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석훈은 덕팀으로 출격했다. 예비부부는 자식 같은 토끼 두 마리와 함께 서울 오피스텔에서 지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직장이 있는 판교역까지 출·퇴근이 만만치 않아 이사를 결심, 직주근접의 신혼집을 찾는다고 했다.
이석훈은 이국주와 함께 독특한 구조를 자랑하는 광주시 신현동 집인 '웃음꽃 피자 하우스'를 찾았다.
이석훈은 1층에 쁘띠 화장실을 보며 "오자마자 화장실이야?"라며 놀라워했다.
2층에는 사이즈와 디자인을 모두 잡은 화장실이 있었다. 이석훈은 "나처럼 노래하는 사람들은 화장실에서 노래를 많이 한다. 되게 잘하게 들린다"라며 샤워부스 안에서 노래를 부르며 가창력을 자랑했다.
이석훈은 3층 화장실을 보더니 "사실 나는 지금도 아내와 화장실을 안 텄다. 각자 화장실이 있으면 좋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석훈은 스튜디오에서도 "화장실 안 트는 부부도 많다"라고 거들었다.
이석훈은 2011년 MBC '설특집 두근두근 스타 사랑의 스튜디오'에 출연해 커플로 인연을 맺은 미스코리아 선 출신 발레리나 최선아와 결혼해 아들을 키우고 있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