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김숙이 트로피를 받지 못해 텅 빈 '홍김동전' 테이블을 걱정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홍김동전'에서는 'KBS 2022 연예대상' 비하인드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나란히 신인상 후보로 오른 주우재와 우영은 서로 생수를 들이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신인상의 주인공은 '1박 2일'의 나인우에게 돌아갔다. 이에 주우재는 "기대도 안 했다"면서도 계속 생수만을 들이켰다.
이어 '우수상' 후보로 조세호가 불렸지만 상의 주인공은 '전국노래자랑' 김신영에게 돌아갔다. 김숙은 "세호 제일 좋은 시계 차고 왔다"라며 기대감에 찬 조세호를 언급했고 그는 "혹시 몰라서"라고 답했던 바 있다.
김신영이 호명되자 조세호는 눈물을 훔치는 척 하며 아쉬움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홍진경은 '최우수상' 후보에 임명됐고 최우수상 발표 직전 홍진경은 "기도하고 있다"며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상은 '1박 2일' 딘딘과 '편스토랑' 류수영이 받았다. 홍진경은 기대와 실망을 반복하며 생수를 마시다 "이걸 왜 찍냐. 필름 아깝다"며 분노했다.
홍진경은 카메라 감독에게도 "이걸 왜 찍냐. 상도 못타는데"라며 "집에 가자. 철수해라. 짐 싸라"고 화를 냈다.
김숙은 "우리끼리 계속 바람 잡다가 아무도 못 타면 어떡하냐. 여기 상 하나도 없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김숙은 '대상' 또한 받지 못했다. 그는 "누가 상을 타야 회식을 쏘는데"하며 아쉬움을 표했다.
하지만 마지막에 '홍김동전'은 '베스트 팀워크 상'을 수상해 기쁨을 만끽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