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예솔 인턴기자) 배우 황신혜가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자 기뻐했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황신혜의 cine style'에는 '오랜만에 버스 타고 친구들과 서울 나들이. 좋은 추억 만들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황신혜는 17년 만에 한국에 온 친구를 소개하며 "동대문 시장을 가보고 싶다고 하더라. 저도 몇십 년 만에 가는 건데 버스를 타고 가보려고 한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황신혜는 오랜만에 타는 버스에 "방송이 너무 세련됐다. 버스 안이 너무 깨끗하다"며 감탄했다.
이어 황신혜는 "찐이가 말하길 내리기 전에 벨을 눌러야 한다고 하더라. 우리 그냥 앉아있으면 안 된다. 지나간다"고 딸 이진이가 가르쳐준 벨 사용법을 설명했다.
한편 황신혜는 "사람들이 아무도 몰라봐서 너무 좋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이에 친구는 "아니 설마 황신혜가 버스에 탔을 거라고 생각하겠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황신혜는 이진이의 가르침대로 벨을 제시간에 눌러 동대문에 도착했지만, "오는 날이 장날이라고 도매 시장은 금요일, 토요일은 논다고 한다. 김샜다"며 속상해했다.
이후 황신혜는 친구와 또다시 버스를 이용했다.
조금은 익숙해진 모습으로 버스를 탄 황신혜는 "예전에는 직업적인 부분 때문에 이용을 못 했었는데 앞으로는 버스를 많이 타보려고 한다"며 버스 이용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사진 = 유튜브 '황신혜이 cine style'
장예솔 기자 imyes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