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강민경이 적은 임금으로 자신이 운영하는 쇼핑몰의 직원을 고용한다는 비판에 급히 해명했다.
5일 강민경은 "너무 많은 DM이 와서 깜짝 놀라 공고를 재확인했다. 그리고 더 깜짝 놀랐다. 담당자 착오로 CS 채용 공고에 신입 채용시의 연봉이 기재됐다"고 말했다.
앞서 강민경이 운영하는 쇼핑몰은 이날 3개월 계약직 채용 공고를 냈고, 대졸자에 경력 3~7년을 요하는 CS 직무 연봉을 2500만 원이라고 게재해 온라인 상에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2023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9620원인 것을 고려해봤을 때도 경력직 연봉이 2500만 원이라는 것은 턱없이 적은 금액이라는 의견이었다.
강민경이 "지원자 여러분의 경력과 직전 연봉을 고려한 채용 과정을 진행한다"고 덧붙이며 면접 후 급여를 결정하겠다고 공고를 변경했다.
특히 65억 원대의 빌딩을 매입하는가 하면 2700만 원대의 가스레인지를 공개하기도 했던 강민경이 직원 연봉에 대해서는 신경쓰지 못했다는 비판이 이어졌고, 이에 강민경은 2차 해명글로 다시 해명에 나섰다.
강민경은 "몇 시간 전, 저는 무경력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의 연봉으로 잘못 기재된, CS 경력자 채용 공고를 올렸다. 이 공고는 기재 실수를 확인한 즉시 수정됐다. 채용 시 경력직의 경우, 반드시 직전 연봉을 기반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무경력이나 학력무관, 비전공자 신입 지원자분들의 경우 초봉은 최저시급을 기본으로 하고 있되 1년 주기로 연봉 협상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아직 많은 분들이 보시기에 부족한 대표인 것이 사실이지만, 현재 저와 함께 열심히 회사를 운영해주고 있는 팀원들과 앞으로 함께 할 미래의 팀원들에게 더욱 많은 연봉과 지원을 해주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거듭 해명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강민경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