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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X양세형X이이경, 구치소行...폭행·폭언 실제 상황에 '당황' (관계자 외 출입금지)[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1.06 07:00



(엑스포츠뉴스 노수린 기자)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이 구치소 내 실제 상황에 당황했다.

5일 방송된 SBS '관계자 외 출입금지'에서는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이 서울남부구치소를 찾았다.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은 교도관을 만나 구치소의 실상을 전해 들었다.

"유명한 범죄자들도 많이 보냐"는 질문에 교도관은 "청송교도소에서 교도관을 시작했다. 근무하면서 만난 수용자는 신창원, 조두순"이라고 대답했다.

또한 "2000년대 초반에 교도관 한 분이 재소자의 폭행으로 돌아가셨다. 그 수용자 같은 경우 눈에서 레이저가 나온다. 교도관을 죽일 듯한 표정으로 쳐다봤다. 관리하기 너무 힘들었다"고 안타까운 현실을 토로했다.

이어 "일부 수용자들이 교도관을 고소, 고발한다. 가지고 있으면 안 되는 물건을 소지해 빼낸다거나 폐기시키면 인권을 이야기하며 고소, 고발한다. 전국에 있는 모든 교도관들이 한 번쯤은 고소, 고발을 당해 봤을 것"이라고 안타까운 일화를 전했다.

또 다른 교도관은 "직무정지 가처분 신청도 받아 봤다. 왜 원하는 채널이나 영화를 안 보여주냐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이어 "교도관들은 직업적으로 마음의 여유가 없다"며 안타까운 실상을 공개했다.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이 만난 또 다른 관계자는 기동순찰팀(CRRT)이었다. 구치소 내 안전을 책임지는 팀이었다.

김종국은 "난동 상황이 발생하면 조치는 어떻게 하냐"고 질문했다. 기종순찰팀 교도관 하대훈은 "현장에서 호출 즉시 팀 전체가 출동한다"고 답변했다.

김종국은 "기억에 남는 수용자가 있는지?" 물었다. 하대훈 교도관은 "서울 구치소 첫 야간 근무날 만난 수용자의 눈빛이 달랐다. 유영철이라는 직감이 들었다"고 말했다.

교도관은 "이미 눈이 마주쳤기 때문에 20-30초 간 눈을 피하지 않았다. '뭘 봐'라고 하더라. 나는 정복을 입고 있고 철문도 있지 않냐. 눈싸움을 계속하며 '뭐 하는지 보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회상했다.

그는 "완전 미친놈은 눈이 다르다. 살인자의 눈은 또 다르다. 눈이 광기로 빛이 난다"고 전하며, 셋 중 위험한 눈을 가진 사람으로 "눈매로 보면 김종국이고, 광기로 보면 이이경"이라고 말했다.

그때, '근무자에게 폭언, 폭력 상황'이라는 무전이 도착했다. 김종국, 양세형, 이이경은 실제 상황에 당황했다.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교도관은 "독거 수용동의 수용자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 공황 장애라며 발로 거실문을 차고 근무자에게 욕설을 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노수린 기자 srnnoh@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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