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나는 SOLO' 영호가 또 다시 인기남으로 등극했다.
4일 방송된 SBS플러스, ENA PLAY '나는 SOLO'에서는 12기 모태솔로 여자들의 첫 선택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12기 남녀들의 자기소개가 끝난 이후, 첫 데이트 상대를 선택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여자들이 남자를 선택한다.
이번 방식은 1번부터 6번까지 부여된 번호 숫자만큼 종을 치는 것이다. 남자들은 종을 등지고 앉아 선택 받기를 기다렸다.
이윽고 첫 선택을 하게 된 영숙은 "나의 첫사랑이 되어줘"라며 종을 3번 쳐 영식을 선택했다. 이에 영수와 순자는 심란해했다. 다음 순서인 정숙은 2번 종을 울려 영호를 선택했다. 정숙의 선택을 받게 된 영호는 의아해하며 "오잉이다. 아까 자기소개 때 연하 안 된다고 하셨는데"라며 머리를 긁적거렸다.
이어 순자는 종을 두 번 울려 영호를 선택했다. 순자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주거지가 가깝고, 대화를 한 번 나눠보고 싶다"고 답했다. 영호는 2대 1 데이트를 걱정하며 "안 되는데"라고 곤란한 표정을 지었다. 이에 영철이 순자와 대화를 해보고 싶은 모습이 담겨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영자는 영수를 택했고, 옥순은 광수의 바람대로 광수를 선택했다. 옥순은 "계속 저한테 어제부터 표현을 많이 해주시는 게 광수님이 어떤 분인지 궁금해졌다"며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현숙이 등장했고, "나랑 커피 먹자"라며 종을 두 번 울려 영호를 택했다. 이로써 영호는 첫 인상과 첫 선택 연속으로 3표를 받게 되었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평소에 이런 관심을 받아본 적이 없어서 좀 얼떨떨하다. 왜 선택하셨는지 사실 이유도 잘 모르겠고, 제가 여러 명 있으면 사실 대화를 잘 안 하는 스타일이다. 주로 듣는다. 그런 것 때문에 사실 걱정이 많이 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상철과 영철은 아무에게도 선택을 받지 못해 고독 정식을 먹게 되었다.
사진 = SBS플러스, ENA PLAY 방송화면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