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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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상우 "'오징어 게임', 부러워서 아직도 안 봐" 솔직 (라스)[전일야화]

기사입력 2023.01.05 06:40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권상우가 솔직한 입담으로 큰 웃음을 줬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흥행 재벌집 배우들' 특집으로 꾸며져 권상우, 이민정, 김남희, 유선호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남희는 '재벌집 막내아들'의 성공을 언급하면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에 권상우는 "배우들이 의외로 다른 배우들의 작품을 잘 안 본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권상우는 그 이유로 "부러워서"라고 솔직하게 답하면서 "그래서 아직 '오징어 게임'도 안 봤다"면서 웃었다. 그러면서 권상우는 "그런데 '재벌집 막내아들'은 틀어놓으니 돌릴 수가 없더라"고 말했다. 

또 권상우는 이민정과 함께 찍은 영화 '스위치'에서 따귀를 맞는 장면을 회상하면서 "이민정 씨가 거침없이 때렸다. 과거 영화 '통증'에서 마동석 형한테 맞은 이후로 제일 아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권상우는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 때도 회상했다. 권상우는 "후반부에 유리창을 깨는 장면이 있는데, 소품 준비할 시간이 없어서 진짜 유리창을 깼었다. 그리고 스파르타로 액션 연습을 했었다"고 했다. 

이어 "지금 생각하면 미련한 열정이었던 것 같은데, 그때가 있어서 지금의 저가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말죽거리 잔혹사' 때만 해도 몸이 좋은 배우들이 별로 없었다. 그래서 운동하는 장면을 추가해서 촬영하기도 했었다"고 덧붙였다. 



권상우는 아내 손태영을 언급하기도 했다. 권상우는 "결혼한지 15년이 됐다. '나는 왜 맨날 혼나지?'라는 생각을 가끔한다. 나도 한다고 하는데 항상 혼난다"고 말해 유부남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권상우는 "오늘 토크가 잘 풀린다. 그 이유가 며칠 째 불편했던 아내의 심기가 풀렸다"면서 "아내가 사춘기 아들 때문에 요즘 힘들다. 그런 부분을 공감하고 고맙다고 말했더니 화가 풀렸다"고 전했다. 

그리고 두 아이도 언급했다. 권상우는 "작품이 끝나면 아이들이 있는 곳으로 간다. 딸과는 매일 영상 통화를 하고, 아들은 사춘기라 말을 잘 하지 않는다. 그런데 그런 아들이 내 작품에 대한 칭찬을 하면 뿌듯하다"면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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