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나문희가 숏폼 영상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세대와 소통하며 느낀 점을 얘기했다.
나문희는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영화 '영웅'(감독 윤제균)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영웅'에서 나문희는 안중근의 어머니이자 정신적 지주 조마리아 역을 연기했다.
이날 나문희는 '영웅' 이야기를 전하며 틱톡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근황까지 함께 알렸다.
나문희는 최근 안용진 작가가 설립한 글로벌 숏폼 영상 플랫폼 틱톡(TikTok)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 유니코(Studio Unico)와 손을 잡고 틱톡 크리에이터로 데뷔하며 다양한 세대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나문희는 "연기를 할 때 저만의 어떤 특별한 팁이라든지 하는 것은 없다. 제가 연기를 할 수 있는 날까지, 관객과 시청자를 만날 수 있는 날까지는 정말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지금 틱톡도 하고 있다. 그것을 하려면 일주일에 한번은 준비를 해야 하고, 그렇게 세상 사람들과 만나는데 그게 또 재밌더라"며 "이걸 하기 잘했구나 싶다"고 웃음 지었다.
"또 무엇을 특별히 잘 하려고 하기보다는, 제가 항상 움직일 수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로 지난 달 21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사진 = CJ ENM, 틱톡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