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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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 "영원한 건 절대 있어, 빅뱅"…YG 떠나 새 출발 심경 [전문]

기사입력 2023.01.03 08:53 / 기사수정 2023.01.03 08:53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빅뱅 대성이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 출발하는 심경을 전했다.

지난 2일 대성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D’splay에 '의문의 메시지가 도착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YG를 떠나는 대성의 손편지가 담겼다. 앞서 YG는 "대성이 계약을 종료하고 새로운 출발을 모색하고 있다. 대성이 빅뱅 멤버라는 점에는 변함 없으며, 대성의 새로운 출발과 선택을 지지하고 언제든 협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대성은 "마냥 어리기만 했던 저를 오랜 시간 돌봐주시고 키워주시고 성장시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감사한 마음을 가슴 한 편에 간직한 채 저는 새로운 모험을 떠나려고 합니다"라며 새 출발을 알렸다.

이어 "물론 두렵고 겁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떨리지만 힘차게 내딛는 이 발걸음이 불명한 가치는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가온 2023년, 한 치 앞날도 모를 뿌연 안개 같은 미래 앞에 그저 당찬 마음만 가지고 내딛는 발걸음이지만, 묵묵히 담대하게 그 길을 걸어가 보려고 한다"며 응원을 당부했다.

끝으로 대성은 "누군가 말했죠 영원한 건 절대 없어 아니요 절대 있어 영원한 건 빅뱅"이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빅뱅 탑은 지난해 2월 YG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태양은 최근 YG를 떠나 더블랙레이블로 이적, 지드래곤만이 YG에 남아있다.

다음은 대성 손편지 전문.

감사하고 와이지
감사합니다. 마냥 어리기만 했던 저를 오랜 시간 돌봐주시고 키워주시고 성장시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그 감사한 마음을 가슴 한 편에 간직한 채 저는 새로운 모험을 떠나려고 합니다.
물론 두렵고 겁이 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떨리지만 힘차게 내딛는 이 발걸음이 불명한 가치는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다가온 2023년, 한 치 앞날도 모를 뿌연 안개 같은 미래 앞에 그저 당찬 마음만 가지고 내딛는 발걸음이지만, 묵묵히 담대하게 그 길을 걸어가 보려고 한다.
아직 너무나 미숙하고 모자란 부분이 많은 저이지만, 저의 발걸음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S. 누군가 말했죠 영원한 건 절대 없어 아니요 절대 있어 영원한 건 빅뱅

사진=유튜브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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