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21살 연하의 여성과 불륜을 일으켰던 일본의 배우 와타나베 켄이 재혼을 계획 중이다.
지난 1일 일본의 스포니치 아넥스는 와타나베 켄은 연내에 재혼할 의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두 사람이 이미 동거하고 있다"며 "와타나베 켄은 지난 2019년 11월 본인의 환갑 파티 때도 내연녀와 동행, 동료 및 관계자들에게 '파트너'라고 소개했다"고 덧붙였다.
와타나베 켄은 지난 2017년 3월 불륜 사실이 밝혀지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당시 그의 불륜 소식을 보도한 주간문춘은 "와타나베 켄이 고급 전통 클럽에서 호스티스로 활동했던 30대의 주얼리 디자이너 여성과 3년 넘게 불륜 관계를 지속해 오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그의 불륜 소식이 좋지 않은 평을 받았던 건 당시 그의 아내였던 미나미 카호가 유방암 투병 중이었기 때문. 앞서 1983년 결혼했다가 2005년 이혼했던 와타나베 켄은 이 때문에 2018년 미나미 카호와도 이혼했다. 이외에도 그의 불륜설은 수 차례 보도된 바 있다.
게다가 2020년에는 그의 사위였던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아내 안을 두고 미성년자였던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을 저질렀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그의 불륜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한편, 1959년생으로 만 64세가 되는 와타나베 켄은 1979년 연극배우로 데뷔했으며, 2003년 '라스트 사무라이'를 시작으로 할리우드에 진출, 이후 '배트맨 비긴즈', '인셉션', '고질라' 등 수많은 할리우드 작품에 모습을 비췄다.
그의 딸인 안은 한 때 부친의 불륜으로 인해 절연을 선언했으나, 2019년 와타나베 켄의 환갑 파티에 참석하면서 관계를 풀었고, 지난해에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 아버지와 함께 모습을 비추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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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