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박나래가 베트남에서도 화장실 소동을 벌였다.
3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베트남으로 떠난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팜유 해외 세미나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달랏에서의 2일 차 아침을 맞이하며 서로 부은 얼굴을 확인하고 놀랐다. 팜유 삼남매는 전날 마신 술을 해장하기 위해 베트남 시그니처 메뉴인 쌀국수를 먹기로 했다.
팜유 삼남매는 쌀국수 맛집을 찾아갔다. 이장우는 그릇 안으로 들어갈 것처럼 쌀국수를 먹었다. 박나래 역시 쌀국수 맛에 감동한 얼굴로 "달랏에서 1등이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전현무가 "성급하다. 아직 갈 곳이 많다"고 하자 "아니다. 난 1등이다"라고 했다.
팜유 삼남매는 아이스 연유커피를 마시러 갔다. 이장우는 자신의 입맛에는 연유커피가 맞지 않는다고 했다.
팜유 삼남매는 자전거 라이딩을 위해 헬멧을 사러 갔다. 박나래는 헬멧 가격을 듣고 비싸다고 하더니 머리 장식이 화려한 것을 확인하고 그제야 비싼 가격이 이해된다는 얼굴이었다. 전현무와 이장우도 심플한 헬멧을 고른 뒤 머리 장식을 추가로 붙였다.
달랏 사람들은 세상 화려한 헬멧을 쓴 팜유 삼남매를 보고 사진을 찍거나 웃음을 터트렸다. 팜유 삼남매가 오토바이는 타지 않고 헬멧만 쓴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고 다녔던 것.
팜유 삼남매는 자전거를 대여해 쑤언흐엉 호수를 라이딩하고자 했다. 전현무가 1인용 자전거를 타고 박나래와 이장우가 2인용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팜유 삼남매는 커플들이 사진을 찍는 사진 스폿에 도착해 기념사진을 찍고 음료수를 마시며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자 했다.
박나래는 화장실이 가고 싶다면서 음료수를 안 마시겠다고 했다. 박나래는 자전거를 탔더니 계속 배를 친다며 페달을 밟으니까 배를 압박한다고 했다. 박나래는 "자전거 라이딩이 위험한 스포츠다. 배를 자극한다"고 했다.
전현무와 이장우는 화장실이 급한 박나래를 위해 빠르게 움직였다. 마침 전현무가 불교 사원에 화장실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전현무는 박나래가 다리 부상으로 쪼그려 앉기가 힘든 상황이라 화장실 안에 양변기가 있는지도 확인을 해줬다.
박나래는 화장실 안에 휴지가 없는 것을 알고 당황했다. 전현무와 이장우는 비행기에서 받은 물티슈를 모아서 박나래에게 줬다. 이장우는 "좋은 승부 하세요"라고 말하고 전현무와 함께 돌아섰다.
팜유 삼남매는 라이딩을 마치고 소스 원정대를 결성, 마트로 이동했다. 팜유 삼남매는 소스만으로 쇼핑 카트를 꽉 채웠다. 전현무는 "누가 보면 식당하는 줄 알겠다"고 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