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배우 이성민이 '재벌집 막내아들' 속 캐릭터에 대해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JTBC '뉴스룸'에는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양철 회장을 연기한 배우 이성민이 출연했다.
이날 이성민은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본인의 의견으로 이어진 대사나 소품이 있었냐는 질문에 답했다.
이성민은 "어린 도준에게 '너 미래를 알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묻는 장면이 있다. 대본에는 진양철이라는 캐릭터가 다그치면서 말하는 느낌은 아니었다"며 "감독님에게 미래를 알고 있는 것을 아는 것처럼 캐릭터를 하면 어떻겠냐고 말씀을 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연기하는 캐릭터를 사랑을 한다. 특히 진양철이라는 캐릭터는 많이 애정이 갔던 것 같다"며 "이 캐릭터의 전사를 상상을 하면서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온 것을 느낄 수 있었고 현재 이렇게 밖에 살수 없었던 이유를 저는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런 삶을 산 것을 시청자분들이 이해해 주시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배우가 가진 설득력의 원천에 대한 질문에는 "글이라고 생각한다. 시나리오에 쓰인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연기로 확장시키는 것이 배우의 몫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저는 그것이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 보편적인 부분에서 캐릭터의 설득력을 찾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그런 캐릭터를 만들어가고 싶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지난 25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26.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기준)로 JTBC 역대 2위 시청률이자, 올해 미니시리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