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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본 변경→월 수입 600…종영 '고딩엄빠2'가 남긴 것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2.12.29 07:2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고딩엄빠' 시즌1, 시즌2 출연자들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8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2')에는 '고딩엄빠' 출연자들이 방송 이후의 근황을 알렸다.

이날 '고딩엄빠' 최다 출연자 최민아는 "하랑이가 엄청 많이 컸다. 말도 많이 트이고 애들은 진짜 하루가 다르게 크는 것 같다. 남편은 7월에 입대를 했는데 한 달만 훈련소에 갔다 오고 상근으로 지내고 있다.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서 일상도 찍고 있다"며 가족 근황을 전했다.

시즌2에 출연했던 예솔맘 김예빈은 이혼 후 혼자 딸을 키우며 딸의 성본 변경까지 성공해 감동을 안긴 바 있다. 김예빈은 "그 전에는 먹고 살기 바빠서 꿈도 없고 미래도 없고 생각이 많았는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셨다"며 유튜브 10만 명 구독자, 실버 버튼을 자랑했다.

'고딩엄빠' 최초 32평 자가 아파트를 소유했던 쪼남매맘 정채현은 "방송 후에 주위에서 칭찬도 많이 해주시고, 출판사나 아동복 숍에서도 연락이 왔었다. 한번 받고 부담스러워서 다 받아보지는 못했다"고 근황을 알렸다.



하하는 "이렇게만 살면 미래가 밝다"며 뿌듯해했다. 이어 시하 엄마 진솔과 아빠 수현의 모습이 전해졌다. 진솔은 "육아할 때라 75kg까지 쪘었는데 지금은 일을 하다 보니까 50kg까지 빠졌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시하 아빠 곽수현은 힙합 서바이벌 '쇼미더머니11'에도 지원을 했었으나 아쉽게 떨어졌다고 전했다.

예빈맘 김가연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다. 일도 꾸준히 하고 우울함과 불안감에 빠지지 않으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폐 성향이 있었던 예빈이 또한 꾸준히 치료를 받으며 많이 밝아진 모습을 보였다.

양육비를 받지 못했던 김가연은 "시댁에 연락이 와서 받았고 앞으로도 꾸준히 주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다음으로 역대 최다 인원 대가족 은주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은주는 지난 11월 15일 셋째 아들을 출산했다.

이어 박미선은 "그중에서 가장 큰 변화가 생긴 가족이 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적자여 적자"라는 유행어를 만들어낸 다둥이 아빠 김윤배와 다둥이맘 이혜리의 근황이 전해졌다.



당시 잔액이 0원이라 충격을 안겼던 상황. 재무 전문가의 조언까지 받았었던 김윤배는 이직, 투잡 소식을 전했다. 이혜리 또한 부업으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다.

주말에는 부부가 함께 열심히 배달 업무까지 하는 상황. 김윤배는 "지난 방송에서 2배 정도 올랐다. 한 달에 600만 원 정도 번다"고 말했다. 김윤배는 "이젠 흑자여 흑자"를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리는 시내에 위치한 아파트로 이사간 근황까지 전해 이목을 모았다.

이를 보던 샘해밍턴은 "제가 이때까지 뭐했는지 모르겠다. 정말 열심히 사는 게 멋있다"고 말했다.

하하는 "미담을 전해드리자면 이인철 변호사님이 법률적인 자문이 필요한 고딩엄빠들에게 개인 번호를 줬다. 경제 사정이 어려운 고딩엄빠들을 위해서 출연료를 꾸준히 기부하고 계셨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인철 변호사는 "법률적 지식, 자기개발 면에서 도움을 주고 싶다. 실제로 우리 방송 덕인지 모르겠지만 제도들도 바뀌고 있다. 청소년 부모에게 양육비 지원이 이뤄지고 있고 확대가 됐다. 양육비도 상향되고 있다. 우리 방송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딩엄빠3'는 오는 2023년 1월 18일 첫 방송된다.

사진=MBN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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