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연애가 죄도 아닌데, 송중기의 열애 인정 후 온갖 '설'들이 난무하고 있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 스튜디오는 지난 26일 "스튜디오는 "송중기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히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 측에서 선을 그은 '교제 사실 이외의 정보'들은 온라인을 통해 일파만파 퍼졌다. 먼저 영국인으로 알려진 송중기 여자친구의 신상이 떠돌기 시작했다.
앞서 지난 9월 'APAN STAR AWARDS'에서 사랑하는 케이티, 날라, 마야, 안테스 너무 소중하게 생각하는 친구들까지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수상소감 및 다수 스케줄에서 송중기와 함께 있는 외국인 여성의 사진을 통해 송중기의 여자친구가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반려견 이름은 마야, 안테스였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송중기의 여자친구로 지목된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의 출신 학교, 집안, 과거 사진, 전 남자친구, 10세 딸이 있다는 주장부터 산부인과 목격담, 임신설, 결혼설 등 온갖 '설'들이 계속되고 있다.
송중기 책임론도 불거졌다. 여친을 향한 신상털이가 계속되고 있으니 인정을 하든 해명을 하든 '침묵'하지 말라는 것.
교제 사실을 인정한 송중기가 무엇을 더 해야 할까. 송중기가 먼저 연인에 대해 조목조목 설명이라도 했어야 하는 걸까. 송중기의 연인이 외국인이든 돌싱이든 자녀가 몇 명이 있든 우리가 꼭 알 필요는 없다.
열애 인정 후 벌써 3일 째다. 유튜브에서는 또 확인되지 않은 가짜뉴스들이 퍼지고 있는 모양새다. 누군가에겐 '아니면 그만'인 가십거리로 소비되겠지만, 그 '설'들로 인해 누군가는 피해를 입는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한편, 송중기는 지난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뿌리 깊은 나무', '태양의 후예', '아스달 연대기', '빈센조', 영화 '늑대소년', '군함도', '승리호'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했으며 25일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도준 역할을 맡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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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