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국내 최초로 펼쳐지는 버추얼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가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참여하는 사상 초유의 촬영 현장을 깜짝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오는 1월 2일 오후 9시 첫 공개되는 버추얼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소녀 리버스'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선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데뷔 서바이벌에 도전하기 위해 현실 세계의 걸그룹 멤버들이 가상 세계 ‘W’의 버추얼 캐릭터 소녀로 ‘로그인’하는 촬영 현장의 모습이 생생하게 담긴 것. 대규모 세트장에 마련된 30개의 비밀스러운 개별 부스, 그 안에서 각자 VR 기기를 착용하고 가상 세계에 접속하는 소녀들의 모습까지,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촬영 현장이 숨김없이 공개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인의 소녀들은 첫 등장부터 스태프들의 1:1 안내를 받으며, 철통 보안 속에서 시간차를 두고 촬영장에 들어서 시선을 모은다. ‘소녀V’의 정체성을 보여주는 독특한 아이템으로 얼굴을 가리고 등장해, 어떤 걸그룹 멤버가 참여한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는 것. 처음 입장한 ‘도화’는 만화책을 찢고 나온 캐릭터 콘셉트에 어울리게 ‘만화책’으로, 이후 나머지 29명의 소녀들도 각자 ‘순대’, ‘치어리더 응원도구’, ‘사슴 가면’ 등 자신의 캐릭터 세계관이 담긴 이색 아이템으로 얼굴을 가리고 입장하는 엉뚱함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후 각자 정체를 꽁꽁 숨긴 채 개별 부스에서 VR 기기를 착용하고 버추얼 세계에 접속, 설레는 마음으로 버추얼 세계 ‘소녀V’로 새롭게 태어날 준비를 마친 소녀들의 모습이 공개돼 얼마 남지 않은 첫 회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현실 세계 걸그룹 멤버 ‘소녀X’와 버추얼 세계의 ‘소녀V’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고, 어떤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지 미리 엿볼 수 있어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특히 가상 세계에서 자신들의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는 감춘 만큼, 주변의 시선을 전혀 신경 쓰지 않은 채 자유롭게 솔직한 모습과 매력을 드러내 눈길을 사로잡는다. 뿐 아니라 가상 세계 ‘W’에서 무한 증식하는 소녀들의 애교 스킬과 더불어 서로 물을 먹여주거나 악수를 청하는 모습 등 그들만의 의사소통 방식이 짧은 영상 속에서도 시청자들에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전한다고.
현실 세계의 소녀들은 “너무 설레고 빨리 만나보고 싶다”, “데뷔해야 하거든요. 이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어차피 주인공은 나야 나” 등 새로운 친구들을 만나는 설렘은 물론, 데뷔를 향한 간절함과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는 파이팅 넘치는 각오까지 각양각색의 소감을 전해 기대를 더하고 있다.
가상 세계에서 진행될 본격 데뷔 서바이벌도 예고되어 관심이 한층 고조되고 있다. 30명 버추얼 소녀들의 첫 경쟁 무대가 1:1 데스 매치로 펼쳐지는 가운데, 김세레나, 화의자, 집순희 등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내는 소녀들의 무대가 살짝 공개되어 단숨에 눈과 귀를 사로잡는 것. 더불어 1:1 대결에서 탈락하는 즉시 가상 세계 속 용암 아래로 떨어지는 장면 등 가상 세계이기에 가능한 풍성한 볼거리도 예고되며 더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소녀들의 버추얼 세계 적응기와 함께 본격 서바이벌의 시작을 담을 '소녀 리버스' 1회는 오는 1월 2일(월) 오후 9시 카카오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본편이 공개될 예정. 카카오TV에서는 관련된 다양한 부가 콘텐츠들이 공개된다.
'소녀 리버스(RE:VERSE)'는 현실 세계 K팝 걸그룹 멤버 30명이 가상의 세계에서 아이돌 데뷔 기회를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치는 서바이벌 예능이다. 참가자들은 현실 세계에서의 정체를 완벽히 숨긴 채 새로운 버추얼 캐릭터를 통해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스타로서의 끼와 매력을 선보이며 최종 5명의 데뷔 멤버가 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 =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