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티파니 영이 '재벌집 막내아들'을 통해 작품에서 만난 과거 연기 선생님 조한철과의 재회에 반가운 마음을 밝혔다.
티파니 영은 2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동명의 웹 소설을 원작으로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인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으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로 티파니 영은 진도준의 든든한 조력자 레이첼 역을 연기했다.
앞서 조한철은 티파니가 연습생 시절이던 당시 연기 선생님으로 인연을 맺게 됐던 이야기를 전한 바 있다.
이날 티파니 영은 "조한철 선생님은 제가 중3때 처음 만났었던 분이다"라고 웃으며 "드라마 속 레이첼과 너무 비슷한, 교포였던 제가 레이첼을 연기하게 된 것도 신기하고 운명적이라고 생각하는데, (조한철을 다시 만난 것도) 정말 운명적인 순간이었다"고 기뻐했다.
티파니 영은 드라마 속에서 진동기 역을 연기한 조한철을 언급하며 "정말 진동기 부회장님이 저는 초반부터 제일 무서웠다"고 웃으면서 "그렇게 딱 캐릭터로만 보고 있다가 실제로 저의 선생님이었던 분을 보니 감동이고 영광이더라. 선생님이 출연하신 작품들도 잘 보고 있었다. 앞으로도 멋있는 작품을 많이 찍고 싶고, 다시 연기 수업을 청하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또 "저와 너무 잘 맞는 캐릭터를 만나서, (연기 데뷔가) 오래 걸렸지만 축하한다고 해주시더라. 매일 미라클 회사의 두 분(박혁권, 송중기)을 보다가 또 선생님에게 축하를 받으니까 기뻤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월 18일 첫 방송을 시작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꾸준한 인기 속 25일 마지막회에서 26.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유료가구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사진 = 써브라임, JT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