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서지석이 연극 '미저리'에 출연 중인 소감을 밝혔다.
서지석은 2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진행한 연극 '미저리' 프레스콜에서 '서지석에게 김상중이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연극 첫 도전에 나선 서지석은 서지석은 "내게 김상중이란 넘버 원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서지석은 브루스 윌리스가 맡았던 폴 셸던 역에 캐스팅됐다.
서지석은 "이번에 처음 연극 공연을 하게 됐다. 연극을 선택함에 있어 내게 가장 큰 원인 제공을 했다. 김상중 선배님이 하셔서 '미저리'에 출연하게 됐다. 제일 큰 원동력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연극 '미저리'는 미국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로 1990년 영화 ‘미저리’를 각색한 작품이다. 베스트셀러 작가 폴 셸던을 향한 열성 팬 애니 윌크스의 광적인 집착을 긴장감 있게 담아낸 서스펜스 스릴러다.
주인공 소설가의 고뇌와 더불어 현대사회에서도 화두인 병리 현상 가운데 하나인 스토킹을 메인 스토리로 다룬다.
2012년 벅스 카운티 플레이하우스 극장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시작했다.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했다. 영화 ‘다이하드’, '식스센스' 등으로 유명한 브루스 윌리스가 첫 연극의 배우이자 제작자로 참여한 작품으로도 잘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2018년 2월 초연했고 2019년 7월 공연했다. 이후 2년 3개월 만에 세 번째 시즌을 선보이고 있다.
연극 '미저리'는 내년 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사진= 고아라 기자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