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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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범근 보낸 전북, '안양 GK' 정민기 영입…"우승컵 빠르게 들겠다" [오피셜]

기사입력 2022.12.27 18:00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지난 시즌 FA컵 우승팀이자 K리그1 준우승팀 전북 현대 모터스FC가 이번엔 골키퍼 보강을 마쳤다.

전북현대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 현대 모터스FC가 FC안양 골키퍼 정민기(26)를 영입했다"라고 발표했다.

중앙대학교를 나와 2018시즌을 앞두고 FC안양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에 데뷔한 정민기는 시즌을 거듭하며 출전 시간을 차츰 늘려가면서 2021시즌부터 안양의 주전 골키퍼로 도약했다.

정민기는 안양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지난 2시즌 동안 리그 77경기에 나와 무실점 경기를 총 30회 기록했다. 



뛰어난 순발력과 반사 신경이 돋보이는 정민기의 활약으로 안양은 2시즌 연속 K리그2 3위에 올랐으며, 정민기 역시 지난 두 시즌 모두 K리그2 베스트11 후보에 올랐다.

전북에 새 둥지를 튼 정민기는 “전북은 무조건 우승을 해야 하는 팀”이라며 “든든한 모습으로 팀이 보다 빠르게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전북은 정민기의 합류와 골키퍼 김정훈의 전역 복귀로 최근 팀을 떠난 송범근의 공백을 빈틈없이 메우게 됐고, 이적 절차를 모두 끝마친 정민기는 2023년 1월 선수단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시즌 준우승팀 전북은 김건웅, 오재혁, 이동준에 이어 정민기도 영입해 모든 포지션에 전력 보강을 진행하면서 다음 시즌 우승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보여주고 있다.

사진=전북현대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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