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겸 배우 최민호(샤이니 민호)가 공개를 앞둔 새 예능 출연작 '두발로 티켓팅'을 언급했다.
최민호는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패뷸러스'(감독 김정현) 인터뷰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더 패뷸러스'는 패션(fashion)이라 쓰고 열정(passion)이라 읽는 패션계에 인생을 바친 청춘들의 꿈과 사랑, 우정을 그린 로맨스 드라마로 최민호는 외모, 패션 감각, 능력까지 열정 빼곤 모든 것을 갖춘 주인공 지우민 역을 연기했다.
'더 패뷸러스' 이후 최민호는 오는 2023년 1월 티빙 오리지널 예능 '두발로 티켓팅' 공개를 앞두고 있다. '두발로 티켓팅'은 하정우, 주지훈, 최민호, 여진구가 뭉쳐 더 많은 청춘들을 여행 보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로드트립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날 최민호는 "형들, 동생과 함께 여행 예능을 찍고 왔다"고 웃으며 "하정우 형님과 (여)진구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처음 만났다. 그리고 (주)지훈이 형은 평소에도 알고 지내던 형이었다. '메디컬 탑팀'(2013)이라는 드라마를 통해서 친해지고, 서로 모니터도 해주고 연기 얘기도 가끔 하면서 도움을 많이 주셨었다"고 얘기했다.
이어 "형이 여행 예능을 간다고 하시기에 '진짜 가요?' 했는데 가자고 하시더라. '네, 갈게요' 해서 가게 됐다. 저는 정말 재밌었다"고 환하게 웃으며 말을 이었다.
"아직 방송이 안 나가서, 다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촬영을 하면서 몇 번 울컥했었다"고 말을 이은 최민호는 "주변의 풍경, 촬영하고 있는 상황들을 보면서 '언제 이런걸 또 느끼겠어' 싶었다"고 전했다.
앞서 주지훈이 인터뷰를 통해 최민호와 함께 예능을 촬영하며 '예능은 저렇게 하는거구나'라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최민호는 "형들이 예능이 처음이시지 않나. 저는 그래도 예능 촬영을 해봤어서 어떻게 현장이 돌아가는지를 형들보다 조금은 더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음식을 만들어서 먹기 전에 인서트를 찍어야 되니까 잠시 기다려야 하는데, 형들은 그런 것을 모르시니까 '빨리 찍으시라'며 기다리고, 그렇게 (예능 초보인) 형들이 제게 기대는 모습이 너무 재밌더라"고 덧붙였다.
'더 패뷸러스'는 지난 23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돼 스트리밍 중이다.
사진 = 넷플릭스, 티빙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