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2' 최명빈, 실종된 임선우 찾으려 고수 만났다 "아빠"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미씽: 그들이 있었다2' 최명빈이 실종된 엄마를 찾기 위해 고수를 찾아갔다.

26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2'(이하 '미씽2') 3회에서는 김욱(고수 분)이 문보라(최명빈)를 만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은실(이정은)은 오일용(김동휘)에게 부탁해 김욱과 장판석을 영혼 마을로 불렀다. 강은실은 김욱과 장판석이 망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고, 두 사람에게 민승재의 시신을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강은실은 "이러려고 보자 그랬어요. 내가 승재 이야기 듣다가 너무 짠해가지고 좀 도와달라고. 지난번에 둘이서 은희 찾아줬잖아요. 맞죠. 은희도 모르고 갔을 테니까 대신 내가 너무 고마워요"라며 밝혔다.

장판석은 "알고 있다니까 말인데 너무 기대하지 말아요. 우리야 최선을 다하겠지만 사람 찾는 일이 말처럼 생각처럼"이라며 털어놨고, 강은실은 "그거면 충분해요. 들어주는 것만 해도 고마운데 찾아봐주기까지 한다니까 뭘 더 바라"라며 진심을 전했다.



또 민예원은 민승재가 폭행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민예원은 가출 카페를 통해 만난 부부에게 착취를 당했고, 기회를 노려 민승재에게 연락했다. 민승재는 민예원을 구하기 위해 부부의 집으로 찾아갔고, 민예원이 도망치게 돕는 과정에서 폭행을 당하고 끝내 사망에 이른 것.

김욱은 민승재의 사연을 듣고 신준호(하준)에게 연락했고, "민승재 죽었어. 신 형사 내 말 믿지. 믿는다면 예원이 데리고 있던 그 인간들 당장 잡아. 그 인간들이 승재도 죽였여"라며 당부했다.

신준호는 "내가 믿고 안 믿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증거가 있어야 되는데 그 증거를 아직 못 찾았어요"라며 못박았고, 장판석은 "그놈들 당장 붙잡아야 해. 그놈들 도망치면 승재 어디다 어떻게 할지도 몰라"라며 귀띔했다.



이후 신준호는 민승재를 살해한 진범이 도예명장인 아버지의 도움을 받아 증거를 인멸할 계획이라는 것을 알았고, 사건 현장을 찾아내고 범인을 체포했다. 민승재는 시신이 발견된 후 영혼 마을에서 흔적이 사라졌고, 강은실은 "산 사람들 백이 좋긴 좋네. 염치 없이 부탁을 했는데 진짜로 찾았어. 이틀 만에. 일용이가 복덩이를 데려왔어"라며 안도했다.

그뿐만 아니라 문보라(최명빈)는 엄마 문세영(임선우)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결국 김욱의 집으로 향했다. 문보라는 김욱을 만났고, "용감한 시민상 받은 분 맞죠? 아빠"라며 딸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김욱은 "누구? 나?"라며 깜짝 놀랐고, 문보라는 "네. 아빠"라며 불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