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배우 송중기의 열애 소식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만나 결혼에까지 골인한 스타들의 근황이 재조명되고 있다.
송중기 소속사 하이지음스튜디오 측은 26일 "송중기가 한 여성과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송중기가 영국인 여성과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송중기의 연인은 연예계와 관련 없는 직종에 종사하는 일반인이다.
특히 송중기는 연인의 존재를 숨기지 않고 데이트를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석상, 해외 스케줄에도 함께했다. SNS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송중기 커플의 데이트 장면을 목격했다는 댓글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며 열애를 이어왔다는 송중기의 근황에 결혼까지 언급되고 있는 상황. 이에 외국인과의 열애부터 국제결혼까지 이어진 스타들은 누가 있는지 짚어봤다.
# 함소원♥진화
함소원, 진화 부부는 18살 연상연하의 한중(韓中) 국제커플로 이름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 2017년 공개 열애를 시작했고 2018년 결혼식을 올렸다. 함소원은 연애 시절, 진화가 자신의 흰 머리까지 염색해줬다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부부는 TV조선 '아내의맛'에 출연해 임신 소식부터 출산 과정, 육아 일상 등을 전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들은 부부싸움, 불화설 등으로 걱정을 자아내기도 했으나 잘 극복하고 현재는 해외 이사를 준비 중이다.
# 김정민♥루미코
김정민은 11살 연하 일본 아이돌 출신 루미코와 결혼해 슬하에 세 아들을 두고 있다. 가수 박혜경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만난지 2개월 만에 결혼식을 올렸다. 46세에 막둥이 셋째 아들을 얻은 김정민은 루미코와 함께 SBS '오 마이 베이비'에 출연해 육아기를 공개했다.
김정민은 지난해 JTBC '아는형님'에 출연, 아내 루미코를 언급하며 "내가 38살이었고 루미코가 26살이었다. 내가 38살인 걸 알았으면 나를 안 만났을 거라고 했다"며 첫 만남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들 부부는 다양한 방송 출연을 통해 17년차 부부 근황을 전하고 있다.
# 박주호♥안나
프로축구 선수 박주호는 스위스 명문 클럽 FC바젤에서 활동하던 중 당시 구단의 VIP 카페에서 일하고 있던 안나를 만나 열애를 시작했다. 박주호는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아내 안나, 딸 나은, 아들 건후, 진우 군을 공개했다.
'찐건나블리'라는 애칭까지 얻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바. 최근 안나는 암 투병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2022 KBS 연예대상'에서 '베스트 엔터테이너상'을 수상한 박주호는 "올 한해 엄청 힘들었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 아픈 것 잘 참고 이겨내 준 아내 안나 씨에게도 이 자리를 빌려서 한 번 더 감사하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아내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 이지훈♥아야네
이지훈은 14살 연하의 일본인 아야네와 열애 후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들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해 연애 스토리부터 신혼 일상을 공개했다. 이지훈의 팬이었다는 아야네는 이지훈에게 대시는 물론 프러포즈까지 먼저 했다고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아야네는 18명 대가족의 며느리가 되는 것에 대해 "친구, 언니, 동생, 엄마가 더 많아진 느낌? 전 너무 좋아요. 당연히 살다 보면 조금씩 불편한 것도 있고 하지만 그건 가까이 살아도 멀리 살아도 똑같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지훈, 아야네 부부는 2세를 준비 중인 근황을 전하고 있다.
# 빈지노♥미초바
래퍼 빈지노는 독일인 모델 스테파니 미초바와 2015년부터 7년째 열애를 이어오다 지난 8월 결혼했다. 빈지노의 제대를 기다리는 '고무신' 미초바의 모습, 빈지노의 다이아몬드 반지 프러포즈 등 알콩달콩한 커플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빈지노는 미초바와의 혼인신고 후 "속보 빈지노, 스테파니 미초바 용산구청에서 비밀리에 호화 결혼해. 용산구청 직원들 빈지노 혼인신고서 작성 때 땀 참 많이 흘려"라는 유쾌한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 류승범♥슬로바키아인 화가
류승범은 10세 연하의 슬로바이카 국적 연인과 3년 열애 끝, 결혼식을 올리며 인생 2막을 맞았다. 류승범의 아내는 프랑스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로 알려졌다. 류승범은 결혼 소식과 함께 출산 임박이라는 소식을 함께 전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류승범은 프랑스에 머물며 태교와 출산에 힘을 쏟았고, 예쁜 딸을 품에 안았다. 이후 류승범은 '딸바보 아빠'의 면모를 자랑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정민, KBS 2TV 방송화면, 이지훈, 빈지노, 류승범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