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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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아린, 유인수와 핑크빛…3년 만 마음 확인 (환혼2)

기사입력 2022.12.26 10:1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환혼' 오마이걸 아린이 사랑꾼으로 컴백했다.

아린은 지난 24, 2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환혼: 빛과 그림자’(이하 '환혼2')에서 시크한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아린은 흑화했던 진초연에서 잠들어있던 3년 전의 로맨스를 깨운 사랑꾼 진초연으로 다채로운 활약을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아린은 3년 전 혼례를 앞두고 헤어졌던 박당구(유인수분)와 다시 마음을 확인한 진초연의 감정을 탁월하게 그려냈다. 초연(아린)은 당구가 보냈던 금강석 상자 속에 3년간 버리지 않고 지니고 있었던 연인 부적을 담아 돌려주며 자신의 마음을 전했다.



자신이 거절당하는 줄로만 알고 낙담하는 당구를 향해 담담하게 말을 건네는 초연의 한층 차분해진 분위기가 시선을 끌었다

 서로의 마음이 여전하다는 것을 확인했으나 당장 언니 부연(고윤정)과 진요원을 둘러싼 문제들, 박당구가 속한 송림과의 갈등으로 인해 당장은 선물을 꽂고 다닐 수 없다며 더욱 사려 깊어진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당구가 먼저 자신을 잊는다고는 단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다며 자신만만해하는 것은 물론, 당구의 뺨에 기습으로 뽀뽀하며 진초연 특유의 당돌함과 러블리함을 드러냈다.

더불어 언니 부연에게 남편인 장욱(이재욱)을 데리고 진요원으로 인사를 오라는 진호경(박은혜)의 말을 훔쳐 듣고는 “우리 당구 도련님은 기회만 주면 진짜 잘할 텐데”라고 읊조리며 팔불출 면모까지 드러내 ‘사랑꾼’ 진초연의 귀환을 제대로 알렸다.

이처럼 아린은 3년 만에 다시 핑크빛 로맨스의 급물살을 타게 된 진초연의 다채로운 내면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그려내고 있다.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대호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을 방불케 하는 애틋 로맨스를 이끌어갈 아린의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환혼2'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tvN '환혼'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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