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숙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이지은)가 남동생과 현실남매 케미를 뽐냈다.
25일 아이유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크리스마스 브이로그 절망편 티저'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아이유는 "안녕하세요 아이유입니다"라고 인사한 후 "이번 촬영은 저 혼자서 진행해 볼 예정이에요. 처음 해보는 촬영이라 카메라 쉽지 않네요"라고 전했다.
이어 자막에는 "영문도 모른 채 불려온 제 동생"이라는 자막과 함께 아이유의 남동생이 등장했다.
아이유는 촬영을 위해 남동생에게 "거기서 조명 비춰봐바"라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을 보였고, 남동생은 "진짜 이렇게 찍는다고? 너무 허술한 거 아니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카메라, 조명 설치에만 한 시간 가까이 걸렸다고. 아이유는 "여기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공간인 제 방인데, 집에서 혼자 꽁냥꽁냥하는 브이로그 같은 영상을 원하신다는 얘기를 들어서 찍게 됐다"고 설명했다.
잠시후 아이유는 "스스로 모니터를 할 수가 없거든요"라며 "아 이거 돌려서 내가 하면 되는구나? 우리 왜 이 생각을 못했지?"라고 허술함을 드러냈다.
아이유는 동생과 함께 블록을 맞추기 시작했다. 남동생은 "니! 레고가 몇 개고? 몇 조각인줄 아나?"라며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이성민 성대모사를 선보여 누나 못지 않은 끼를 보였다. 이에 아이유는 "그렇게 하는 거 아니다"라면서 직접 시범을 보이기도 했다.
한참 촬영을 하던 아이유는 2시간만에 "지금 저 카메라 앵글이 약간 이렇게 휘어있지 않니?"라며 절망하는 모습이 담겨 본 영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해당 티저의 본 영상은 오는 30일에 공개된다.
사진 = 아이유 유튜브
김현숙 기자 esther_01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