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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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팬페이지] 다승 단독 선두 박현준, '이젠 리그의 에이스'

기사입력 2011.05.09 09:52 / 기사수정 2011.05.09 09:52

LG 기자



*이 글은<엑스포츠뉴스>를 통해 프로야구8개 구단별 논객들이 올리는 글입니다.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永's] 경기 전 박현준 선수는 차우찬 선수와 올 시즌 두 번째 맞 승부에 대해 "저번에 당한 빚을 되갚아 주겠다"고 공공연히 얘기를 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올해 박현준 선수의 유일한 1패를 안긴 장본인이 바로 삼성 차우찬 선수이기 때문이죠.

경기는 초반 박현준 선수의 난조로 삼성 하위타선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하며 3:1로 끌려갔지만 그 이후 차분한 모습을 되찾으며 7회까지 7피안타 1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5번째 승을 챙겼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닝 수도 2위이고 탈삼진 개수도 단독 2위더군요. 확실히 작년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불어 승을 쌓는 초반 페이스가 상당히 빠르더군요. 현재의 페이스대로 계산을 해보니 풀타임일 경우의 최종 성적은 20승 4패로 나오더군요 (계산 하면서도 깜짝 놀랬네요^^;;)

물론 이런 가정이 100% 이루어지리라고는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최근 몇 년 사이에 LG 투수들 중에서는 가장 페이스가 좋은 선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가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염려스러운 점은 그가 선발투수로써의 사실상 첫 시즌인 만큼 그에 따른 체력 저하가 분명히 올 것이라는 것입니다.

체력저하는 곧 구위 저하 및 집중력 저하로 이어지므로 이를 어떻게 이겨내느냐가 올 시즌 그의 성적을 결정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다행히 경기 중간 중간 덕아웃을 보면 경기 기록지를 조인성 선수와 박현준 선수가 함께 보면서 계속 피드백을 해주고 있더군요. (이는 비단 박현준 선수에게 한정된 모습은 아니겠지만 말입니다.)

이렇듯 그에게 위기가 왔을 때 고참 선수들의 조언과 충고가 절실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2011시즌 신데렐라에서 어느 덧 리그의 에이스로 거듭나고 있는 LG의 박현준.

시즌이 마무리되는 마지막 경기까지 좋은 모습으로 또 하나의 에이스가 탄생했음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 의견 보러가기]

[사진 = 박현준 ⓒ 엑스포츠뉴스 DB]



LG 논객 : 永'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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