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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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손을 주물럭"…이석훈♥최선아, MBC가 맺어준 인연 (전참시)[종합]

기사입력 2022.12.25 01:2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전참시' 김호영의 이석훈의 과거 연애 프로그램 영상에 환호했다.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는 가수 이석훈과 매니저의 하루가 담겼다.

이날 이석훈은 라디오를 진행하며 3:3 미팅에 관련한 청취자의 사연을 읽었다. 그는 "저는 미팅을 해본 적이 없다. 기억에 없다. 어색할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하더니 '이석훈도 미팅으로 결혼하지 않았냐'는 청취자의 댓글에 "아 그렇다. 맞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방송에는 이석훈의 아내 최선아를 만났던 MBC 프로그램 '사랑의 스튜디오' 화면이 공개됐다.

"따로 밖에서 만나고 싶다"고 이야기하며 최선아의 손을 잡는 이석훈의 화면을 본 김호영은 "손을 아주 그냥 주물럭 주물럭한다"며 환호했다. 전현무는 "MBC가 맺어줬다"고 감탄했고 이석훈은 "그렇다. 역사가 많다"고 인정했다.

라디오가 끝난 이석훈은 다음 스케줄로 이동하며 매니저와 '산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석훈은 "우리 아들 주원이는 내가 산타인 걸 아는 것 같다"며 "산타복 입고 주머니에 선물 넣고 (산타 할아버지 이벤트를) 해 준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그때는 좋아하더라. 그래서 내년에 또 해줘야겠다, 행복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아들이 아내에게 다음 날 이야기를 했다. '아빠 언제 오냐. 그 빨간 옷 언제 입냐'고 했다더라. 분장을 한다고 했는데"라며 씁쓸함을 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석훈은 예능인이 되어가는 일상을 공개했다. 내향적인 이석훈에게 제작진은 산타 코스프레 복장을 건넸다.

이를 본 이석훈은 "나 집에 있다. 주원이 때문에 똑같은 게 있다"고 이야기하며 산타 옷을 입었다. 제작진은 옷을 주는대로 입는 이석훈에 "그래도 카메라가 많으니 형님이 바로바로 입어 주신다"며 감탄했다.

이석훈은 '머리가 망가진다'며 불만을 표하면서도 머리띠까지 착용했다. 이석훈의 매니저는 "예전 같으면 절대 안 입으셨을 텐데, 이제는 진짜 예능인이 다 되신 것 같다. 지금은 예능에 미쳐가고 있다"고 인터뷰했다.

이석훈은 사람이 많은 홍대에서 산타복을 입고 돌아다니며 굴뚝 연기 등을 펼쳤다. 이영자는 "개그맨들에겐 좋다. 그런데 가수들에게는 힘들다"며 이석훈을 격려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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