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엽 옆에 있어 욕도 못 하겠다"…에일리, '불후의 명곡' 잔인함 토로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인턴기자) '불후의 명곡' 출연진이 '왕중왕전' 첫 무대에 대한 부담감을 표했다.

2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이하 '불후')는 '2022 왕중왕전' 특집으로 정홍일, 옥주현, 환희, 몽니&오은철, 스테파니, 소란, 에일리, 서은광&김기태, 김재환, 포레스텔라 등이 출연했다.

이날 MC 신동엽은 모든 출연진 앞에서 이름 공을 뽑았고, 정홍일이 첫 무대 주자로 뽑혔다. 정홍일을 제외한 채 스튜디오로 돌아 온 출연진은 떨리던 마음을 토로했다.



김준현은 "에일리 씨가 공 뽑을 때 제 뒤에 계셨는데 '잔인하다'고 하셨다"고 언급했고 에일리는 "너무 잔인하더라. 내 이름이 나오면 째려볼 수도 없고 (신동엽이)앞에 계시니까 욕도 못하고, 걱정했다"며 "정홍일이 뽑혀 너무 좋았다"고 답했다.

옥주현 또한 에일리에게 연신 이름이 보이냐고 물어봤다며 "크리스마스 트리가 많지 않냐. 저 빨간 장식만 봐도 이름 공 같아서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출연진은 '왕중왕전'을 맞이해 스케일 큰 무대를 예고했다. 포레스텔라는 12명, 김기태와 서은광은 20명, 스테파니는 24명, 에일리는 35명의 인원을 대동한다고 고백했다.

이에 환희는 "웃기고들 있네"라며 이들의 스케일에 감탄하더니 "저는 안 세봤다"며 무대를 숨겨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환희 무대가 최다 인원'이라고 제보해 모두를 또 한 번 폭소케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