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이 캄보디아에 대한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3일(한국시간) 오후 6시 30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위치한 겔로라 붕 카르노 스타디움에서 캄보디아와 AFF(동남아시아축구연맹) 미쓰비시컵 2022 A조 2라운드를 치른다.
인도네시아는 이번 경기가 조별리그 첫 경기지만, 캄보디아는 2번째 경기다. 앞서 1라운드에서 필리핀을 3-2로 이겼다.
기세를 탄 캄보디아를 상대로 신 감독은 경계를 늦추지 않았다.
인도네시아 볼라콤파스에 따르면 신 감독은 "현재 캄보디아 대표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면서 "우리는 최고의 결과를 얻는 데 집중해야 한다. 상대를 과소평가할 수 없다"고 당부했다.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는 지금까지 17번 만났다. 1995년 첫 경기에서 인도네시아가 10-0 압승을 거둔 이후 16승 1무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2020 AFF컵에서도 같은 조에서 만나 인도네시아가 4-2로 승리한 바 있다.
그러나 히로세 류 캄보디아 감독은 "FIFA(국제축구연맹) 랭키을 보면 팀 간 격차가 보인다. 우리가 대회에서 약체로 보이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술적으로 잘 준비했고, 지난 필리핀과의 경기에서도 잘 통했다. 향후 경기들에 대한 자신감을 준다"며 인도네시아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의 경기는 SBS 스포츠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 된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