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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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호 "이효리 계속 쓰는 이유? 고집 NO, 해외스타 버전 준비" (라디오쇼)[종합]

기사입력 2022.12.23 12:5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김태호 PD가 이효리와의 인연을 전했다.

23일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에는 김태호 PD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명수는 "편하게 하자. 이효리 씨를 계속 쓰는 이유, 계속 고집하는 이유가 뭐냐"고 물었다.

김태호 PD는 "고집하는 건 아니고 제가 회사를 만든지가 1년이었다. 12월 16일이 창사기념일이었는데, 회사 모습을 갖춰가는 상황에서 프로그램 하나를 하는 게 안정적이지 않나. 이효리 씨랑 작년에 '서울체크인' 파일럿을 찍었고 그게 인연이 돼서 올 상반기에 좋은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9월 쯤에 이효리 씨가 갑자기 전화를 주셔서 한 달 뒤에 캐나다로 입양 보낸 강아지들 보러 가는 여행을 할 건데 기록을 남기고 싶다고 하셨다. 해외 촬영인데 한 달 밖에 안 남은 상황이라 '준비가 가능할까?' 했다. 전략적으로 소수가 가서 자연스러움을 담자고 했다"며 '캐나다 체크인' 준비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김태호 PD는 "이효리 씨의 여행을 간섭하지 않고 기록을 했는데, 갈 때만 해도 사실 이게 방송으로 나갈 거란 생각을 못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날씨가 계속 비가 온다고 했었다. 또 이효리 씨가 제주 친구와 둘이 다니는 여행이지 않나. 다른 여행 프로그램은 셀럽 분들 많이 나와서 경치 좋은 곳 가는데, 이건 이효리 씨와 강아지들의 교감을 따라가는 여행이다 보니까 어떨지 저희도 걱정이 됐다. 갔다 와서 보니까 생각하지도 못했던 큰 감동이 있었다. tvN에서 방송이 되고 있다"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또 김태호 PD는 "저는 안 갔는데 현지에 같이 갔던 후배랑 작가님들이 점점 동화가 돼서 감정이 촉촉해져있더라. '현장에 울림이 있나 보구나' 했다"고 설명했다.

박명수는 "해외스타 버전 '체크인'도 준비하고 있냐. 저만 빼고 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질문했다.

이에 김태호 PD는 "체크인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어떻게 활용해볼까 고민을 했다. 이효리 씨만 서울에 오는 게 '서울 체크인'이 아니라, 해외스타들이 한국에 왔을 때 뭐하고 놀지, 어떤 일을 하는지 따라다니는 '체크인' 시리즈도 준비하고 있다. 섭외는 여러 분 접촉해서 어느 정도 성과가 나온 상황이다. 알 만한 분들이다"라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tvN, '박명수의 라디오쇼'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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