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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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 女듀오' 오전:오후 "다비치 비슷하단 시선 걱정, 다양한 음악 추구" [엑's 인터뷰①]

기사입력 2022.12.24 11:50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알리가 제작한 오전:오후가 오랜 준비 끝에 가요계 출사표를 던지며 실력파 여성 듀오의 탄생을 알렸다. 

오전:오후(시연, 소영)는 최근 첫 번째 싱글 '이별 앞에서 내가 후회하는 세가지'를 발매, 엑스포츠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정식 데뷔 과정과 소감부터 향후 활동 계획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의 데뷔곡 '이별 앞에서 내가 후회하는 세가지'는 기승전결이 확실한 멜로디 라인의 미디움 템포 곡이다. 이별 후 누구나 겪었을 법한 후회와 그리움을 담은 현실적인 가사, 오전:오후의 완벽한 하모니가 어우러져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알리 소속사 소울스팅에서 야심차게 선보인 신인 여성 듀오 오전:오후는 데뷔곡부터 단단한 내공과 아름다운 보컬 하모니를 이루며 음악 팬들의 눈도장을 찍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꾸준한 노력으로 다진 라이브 실력과 다수 무대 경험까지 어우러져 준비된 신인 면모를 갖췄다. 

소영은 "주변 지인부터 가족들까지 데뷔 축하한다며 연락해주고 SNS를 통해 홍보까지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 그동안 다른 아티스트분들의 노래를 커버만 하다가 오전:오후 이름을 건 곡을 처음으로 발표하니까 조금씩 실감나는 것 같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시연은 이어 "데뷔 준비 기간 동안 묵묵하게 응원해준 가족에게 감사하다. 친구들도 자기 일처럼 축하해줘서 감동받았다. 그동안 헛살지는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미소 지었다. 



대학교 동기인 두 사람은 3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오전:오후라는 한 팀으로 뭉치게 되었다. 각자 솔로 가수를 꿈꾸던 시절도 있었지만, 오전:오후로 의기투합해 가요계 첫 발을 내딛기 위한 여정을 함께한 만큼 더욱 애틋하고 각별하다고. 이제는 서로 떨어진다는 것을 상상할 수조차 없다는 오전:오후다. 

시연은 "각자 연습생 생활할 때는 솔로로 데뷔할지 팀으로 함께할지 예측할 수 없었다. 둘이 너무 친해지고, 사랑하다 보니까 소속사에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을 어필했다. 처음에는 고민해보겠다고 하셨는데, 저희의 원하는 마음을 알아주시고 팀으로 꾸려주셨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이제는 시연이가 옆에 없으면 안 된다"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한 소영은 "무조건 함께해야 하는 사람이다. 서로에게 정신적 지주이기도 하고, 영향을 크게 미치는 존재이기도 하다. 서로의 장점과 단점을 너무 잘 알기 때문에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것"이라 힘을 실었다.



데뷔곡 '이별 앞에서 내가 후회하는 세가지'는 오전:오후의 음악적 행보 첫 시작을 알리는 만큼, 음악적 색깔을 구축하고 방향성을 보여주는데 중요한 의미로 작용했다. 다만 짙은 대중성 탓에 오전:오후가 추구하고 표현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음악적 색깔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했다. 특히 국내 독보적인 입지의 여성 듀오 다비치와 비슷한 결이라는 시선도 걱정됐다고. 

시연은 "데뷔곡을 처음 들었을 때 다비치 선배님의 음악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 걱정이 컸다. 다비치 선배님의 정말 큰 팬이지만, 아직 오전:오후만의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지 않았기 때문에 걱정됐다. 그만큼 대중성 있는 곡을 받게 되어 부담으로 작용한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 더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려서 오전:오후만의 음악적 기대감으로 바꾸겠다" 각오를 다졌다. 



앞으로 오전:오후스러운 음악을 들려주겠다는 두 사람. "대중적이면서도 오전:오후만의 특별함을 지닌 음악을 하고 싶다"는 시연의 포부,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고 싶다"는 소영의 바람이 오전:오후의 향후 음악적 활동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가게 만들었다.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사진=소울스팅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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