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미스터트롯2' 대학부 최수호가 올하트로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22일 첫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는 본선 진출 첫 관문인 마스터 오디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수호는 대학생, 대학원생들로 구성된 대학부의 첫 번째 참가자로 등장, 배우 유연석을 닮은 훈훈하면서도 앳된 외모로 등장부터 심사위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누나들의 마음을 훔치러 온 21살 수호다"라는 상큼한 첫 인사로 심사위원들의 마음까지 훔친 최수호는 첫 경연곡으로 자신이 태어나기도 한참 전인 나훈아의 '갈무리'를 선곡해 또 한번 놀라움을 자아냈다.
최수호는 부드럽고 앳된 외모와 달리 중후함이 돋보이는 깊은 울림으로 공연의 열기를 후끈하게 달아올리며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에 첫 올하트의 주인공에 등극하며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심사위원 문희경은 "수호 씨 같은 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들 삼고 싶다"라며 관심을 드러냈고, 작곡가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이 곡은 나훈아만의 색이 깊은 곡이다. 수호 씨만의 국악적인 창법이 더해졌을 때 과연 어떤 색깔이 나올까 궁금했는데, 너무 신선하고 자연스럽게 들렸다. 스타가 되실 것 같다"며 최수호의 높은 순위를 예상했다.
또 장윤정은 "유소년부를 보는 것 같았다. 순수하게 신선한 느낌인데 잘했다. 본인이 어떤 소절에 어떤 소리를 어떤 기교로 낼지 파악이 끝난 상태인 것 같다. 타고났다"라며 최수호의 기량과 열정적인 무대를 극찬했다.
한편, 최수호는 2002년생으로, 판소리를 전공했으며 '미스터트롯1'과 '스타킹' 등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풋풋한 신예다.
사진=TV조선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