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4.06 19:53 / 기사수정 2005.04.06 19:53
보스톤(2패) 3 - 4 양키스(2승)
(패:키스 폴크) (승: 마리아노 리베라)
이적생 두 투수인 맷 클레멘트와 칼 파바노가 선발로 뛴 오늘 경기에서는 비록 두 선수 모두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질 면에서는 칼 파바노의 승리라고 할 수 있겠다.
클레멘트는 4.1이닝동안 5안타 피홈런1,3실점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물러났고 파바노는 6.1이닝 8안타 2실점 삼진7, 피홈런1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타격면에서도 1차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인 마쓰이는 2차전 역시 3회 투런 홈런을 날리는 등 4타수 3안타 2타점의 맹타를 휘둘렀고, 데릭 지터 역시 9회말 끝내기 홈런을 날리는 등 두 선수는 초반부터 무서운 기세로 달려나가고 있다.
한편 보스톤은 오티스가 4회 홈런을 날렸고, 9회초 양키스의 최고의 소방수 마리아노 리베라에게 홈런을 날리며 3 - 3 동점을 만들었던 베리텍의 투혼이 돗보였지만 보스톤의 마무리 키스 폴크가 선두타자인 지터에게 끝내기 홈런을 내주면서 경기는 양키스의 승리로 끝이 났다.
아틀란타 (1패) 0 - 9 플로리다 (1승)
(패: 존 스몰츠) (승: 조시 베켓)
구원에서 선발로 전환한 스몰츠의 첫 선발 경기는 1회부터 난타를 당하면서 2이닝조차 채우지 못한채 1.2이닝동안 7안타 6실점의 부진을 보이며 강판 당했다.
스몰츠는 1회말 루이스 카스티오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카브레라의 안타에 이어 마이크 로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준다. 또 폴 로두카의 안타로 2사 만루를 만들더니 후안 엔카나시온에게 만루 홈런을 내주며 1회에만 5실점을 하고 만다.
2회에도 카를로스 델가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물러나게 된다.
아틀란타는 단 5안타에 그치며 초반에 무너진 큰 점수 차에 기가 빠졌고, 플로리다의 선발 조시 베켓은 6이닝동안 상대타선에게 단 2안타 사사구 3, 탈삼진6개로 틀어 막으며 첫 승리를 낚아냈다.
피에르 - 카스티오 - 카브레라 - 델가도 - 로엘 - 폴 로두카 - 엔카나시온 - 곤잘레스의 플로리다 타선은 강력했고 특히 5타수 4안타 3타점의 맹타를 휘두른 최고의 1루수 카를로스 델가도가 플로리다로 오면서 플로리다의 타선은 더욱 더 강력한 엔진을 장착한 듯 하다.
LA 다저스(1패) 2 - 4 샌프란시스코 ( 1승)
(패: 데릭 로우) (승: 제이슨 슈미트)
1회초 2볼 2스트라잌 상황에서 삼진 아웃
3회초 초구를 쳤지만 우익수 플라이 아웃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나왔지만 삼진 아웃
최희섭의 2번타자로 출전한 오늘 경기에서는 3타수 무안타로 아쉬움을 남겼다.
NL 사이영상의 강력한 후보인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제이슨 슈미트는 다저스 타자들을 상대로 7이닝동안 단 4안타(1피홈런) 2실점의 강력한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 투수가 되었고 베니테즈 역시 9회에 마무리로 나와 선두타자 제프 켄트에게 안타를 내주었지만 다음 타자인 브래들리에게 병살타를 이끌며 마무리 하면서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다저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선발 데릭 로우는 7이닝 8안타 3실점의 그런대로 제 몫을 했지만 아쉽게도 NL 첫 데뷔 무대가 패전으로 끝났다.
다저스는 이즈투리스의 1회 홈런등 2안타의 활약 이외에는 대부분의 타선들이 침묵을 지킨것이 아쉬웠고, 최희섭은 불펜진의 좌투수 등판으로 인해 오늘 3타석에 머물렀다.
7일 2차전은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좌완 투수인 킥 루터로 예고되어 있다. 플레툰 시스템이 적용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앞서지만 최희섭에게는 초반부터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최상일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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